낮에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더군요.
발신번호는 02-470-1100
받았더니 상대방이
'서울지방 경찰청입니다. 제이씨 맞으시죠?'
하길래 딱 직감. 좀 가지고 놀아보자 심산으로
'네 맞습니다. 무슨일이죠?' <= 여기까지는 애써 태연한척
하니까
'사건이 하나 등록됐네요. 제이씨 본인 맞으시죠?' 합니다.
그래서 좀 겁먹은 목소리로 응대했죠.
'예에에? 사건이요? 무슨사건인데요?' 했더니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예. 지금 제가 금융사기 용의자를 한명 데리고 있는데 이름이 홍길동이라고 하는데 혹시 아십니까?' 합니다.
그래서 슬 지겨워지는김에.
'아 내 친구에요. 풀어주세요~' 했죠.
그러니까 갑자기 버벅댑니다. 한동안 말 안하더니
'에이씨..' 하네요. ㅋㅋ
그래서 시작한김에 더 하자고,
'당신 내가 누군지 알아? 당신이 나 있는데로 좀 와주셔야겠는데?' 했죠.
그러니까 궁금했는지
'당신 누군데?' 합니다. 그래서
'당신하고 같은데서 일하고 있어. 형사2과로 와서 제이과장 찾아.' 했죠. ㅋㅋㅋ
그랬더니 1818 하며 끊습니다.
조심들 하세요.
아님 단디 준비하셔서 좀 데리고 놀아주던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남 등쳐먹는게 쉽지 않다던데. ㅋㅋㅋ
발신번호는 02-470-1100
받았더니 상대방이
'서울지방 경찰청입니다. 제이씨 맞으시죠?'
하길래 딱 직감. 좀 가지고 놀아보자 심산으로
'네 맞습니다. 무슨일이죠?' <= 여기까지는 애써 태연한척
하니까
'사건이 하나 등록됐네요. 제이씨 본인 맞으시죠?' 합니다.
그래서 좀 겁먹은 목소리로 응대했죠.
'예에에? 사건이요? 무슨사건인데요?' 했더니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예. 지금 제가 금융사기 용의자를 한명 데리고 있는데 이름이 홍길동이라고 하는데 혹시 아십니까?' 합니다.
그래서 슬 지겨워지는김에.
'아 내 친구에요. 풀어주세요~' 했죠.
그러니까 갑자기 버벅댑니다. 한동안 말 안하더니
'에이씨..' 하네요. ㅋㅋ
그래서 시작한김에 더 하자고,
'당신 내가 누군지 알아? 당신이 나 있는데로 좀 와주셔야겠는데?' 했죠.
그러니까 궁금했는지
'당신 누군데?' 합니다. 그래서
'당신하고 같은데서 일하고 있어. 형사2과로 와서 제이과장 찾아.' 했죠. ㅋㅋㅋ
그랬더니 1818 하며 끊습니다.
조심들 하세요.
아님 단디 준비하셔서 좀 데리고 놀아주던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남 등쳐먹는게 쉽지 않다던데. ㅋㅋㅋ
[서경]제이
(level 7)
46%
저도 전에 경찰서이라고 왔길래....
그것도 자기깐엔 연변사투리 안쓴다고는 하지만 확표났거든요...
한참들어주다가 경찰용어 (음어)를 물어봤죠... ㅎ
경찰서가 뭐죠?????? 물어보니 욕은 사투리 안쓰고 잘하더라구요.. ㅜㅜ
함 받아보고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