깝깝하다... 깝깝해... 5살 훈이... 2MB...

어른이 된 지금으로서는 지원해주는게 어디야~~ 라는 생각이지만 아마 저나이때는 저게 굉장히 민감한 사항인것 같네요...저 국민학교때도 연말에 돈모아서 반애한테 선물사서 준적 있는데 그 칭구가 막 울면서 이거 가지고 가면 오빠한테 혼난다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휘유~~

지금은 급식이라는걸 하니까 도시락싸서 안가는것만해도 그나마 편하다고 생각해요~
한편으로는 부모님이 싸주시는 도시락을 못먹어보는 아이들도 안타깝기도 하구요~~
예전에는 다른애들은 도시락반찬 잘싸오면 내 도시락뚜껑 열기 창피했던적도 있어요..
부모님이 새벽같이 일어나셔서 싸주시는 도시락 맛나게 먹고 했어야 하는데..
사실 저 학생들도 나이들고하면 다 알꺼에요..
내가 급식지원서 내는 부끄러움보다 부모가 넉넉하지 못해
아들 딸에게 짐을 지워주는듯한 가슴찢어지는 마음을요..
시간이 약이고~~언젠가는 이해할거에요~크흑....ㅜㅜ

뭐라 할말이...맘이 무겁네요...ㅜㅜ

그러게요..맘이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