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이벤트에 당첨되어...어제 도착한 티켓을 들고...
오늘 학교에 다녀온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데리고 다녀 왔습니다.
원래 혼자 갔으면..아마도 메모리 카드 꽉 차도록 사진을 찍어 왔을텐데....(자동차가 살짝 보이는 인물사진 위주..)
아들 건사하느라...구경도 제대로 못하고...하지만....
아들손에 디카 하나 쥐어주고...너도 아빠 사진 찍을동안 너 맘데로 찍어봐....한마디 해주고..
나름 촬영에 돌입 했습니다.
그래도..차마 아들 옆에 두고..인물사진에 심취하기가 뭐해서...
그냥 몇장 찍고...말았습니다.
그중에 그냥 한장....잘나온건 아닌데...그냥 맘에 드는....
인증샷으로 올려봅니다. 스트로보 없이 쌩으로 찍었더니..노이즈도 이빠이..화벨도 이빠이...
이 자리를 빌어..좋은 이벤트 만들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도 찍고...사람도 찍고....
아들놈 키우면서 점차 이런 모터쇼를 멀리하다 오랜만에 가보니...
렌즈를 통해 모델과 눈이 마주칠때..그 떨림이 다시 새록새록....
내년에는 꼭 혼자 갑니다. 월차내고 평일에...ㅋㅋㅋ
사진은 아니더래도 눈으로라도 다 담으셨을꺼 아닌가요 ㅎㅎ
아들분이랑 즐거우셨겠어요 ㅎㅎ
저는 아직 한번도 못가본 곳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