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저녁에 주유소에서 주유하는데 아이들이 화장실가고싶다고 해서 신랑이 큰아이 먼저 데리고 가고
전 스알이 주차 하고 급한맘에 뒤로 가서 문을 여는순가 28개월된 딸아이가 제앞에서 바로 고꾸라져 버렸어요..
아이가 신발을 벗고 의자위에 올라와서 제가 오는걸 문에 기대서 보고있는줄 꿈에도 생각못했던거죠.. ㅠㅠ
아이 얼굴이 그대로 주유소 바닥에 철퍼덕 떨어지면서 제가 아이를 돌려 안았을땐 얼굴이 이미 피범벅
되있었어요.. 신랑과 전 너무 놀라서 미등도 안킨줄도 모른체 응급실로 가서 이것저것 검사하고 .. 에휴..
다행이 아기들은 아직 코 뼈가 없다네요.. 연골이라 부러지거나 뭐 그럴께 없대요..
하지만 입안쪽 인중부터 잇몸있는곳까지 듬성듬성 다섯바늘이나 꼬맸어요.. ㅠㅠ  입안은 촘촘히 안꿰매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상처 치유도 빠른곳이기도 하구요..
암튼 십년감수했습니다.. 하지만 죄책감때문인지 자꾸 아이 떨어질때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안아서 미치겠어요.. ㅠㅠ 카시트 빨아놓고 빨리 장착을했었어야 했는데..
아기있으신분들 정말 조심조심해서 문여세요.. 저 토욜이후 문 열때마다 문에 바짝붙어서 빼꼼히 열고있어요..
다행히 지금은 얼굴에 붓기도 많이 빠지고 콧등으로 멍만 들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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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서경]이쁜딸기맘 2010.10.12. 09:30
아이고 그만 하길 다행이네요~~
식겁했겠네요~~빠른 쾌유를 빌어요~~
맘이 아프네요~~
Profile image [서경]제이 2010.10.12. 09:30
많이 놀래셨겠습니다.
제 딸랭이도 돌무렵에 길에서 달려오다가 튀나온 보도블럭에 걸려서 눈앞에서 사라진적이 있었죠. -.-
그때 턱깨지고 입술터지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애들 상처는 덧나지만 않음 큰 흉은 안지는거 같아요.
만약 그렇다면 울 딸랭이 얼굴은 이미 곰보. -.-
[서경]인생두방 2010.10.12. 09:30
그래도 저 정도라서 천만 다행이네요..
딸 가진 부모로서 남일 같지가 않아요...
[서경]뭐야너는 2010.10.12. 09:31
헐...놀래셨겠어요...아기 많이 다독여 주세요...;;
Profile image [디저트]현지아빠 2010.10.12. 09:33
아.. 정말 놀라셨겠어요.. ㅠ.ㅠ

아이가 빨리 낫기를 진심 기원할게요..

왠지 내일같고..내가 본것 같아서.. 가슴을 쓸어내려봅니다..

전 그래서 카시트에 태워버릇 하고 있는데.. 잘 안타려 해서 걱정이에요.. ㅠ.ㅠ
꿀벌 2010.10.12. 09:34
아이고~ 전 결혼도 안했는데 사진보니까 마음이 아프네요....

제 조카도 딱 저만한데.... 금방 나을거에요 ^^
[서경]빠대붕™ 2010.10.12. 09:34
아이고.. 정말 그만하길다행입니다.. 아가가 얼마나 아팠을까요~
얼릉 치유됐으면 좋겠습니다...
[서경]널기억하며 2010.10.12. 09:35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빠른 쾌유 바랍니다~
Profile image 대로 2010.10.12. 09:36
빨리 낳아졌으면 좋겠어요.
저도 딸 가진 입장에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아이가 얼마나 아팠을가요? ㅠㅠ
저도 아기들을 조심조심히 한다고 하는데..잠깐 한눈 판사이에
그럴수도 있더라구요.
Profile image [충]진선아빠 2010.10.12. 09:37
우리 진선이랑 비슷한 또래 같은데,, 얼마나 아팠을까,,
여우둘님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옆에서 간호 잘해주시고, 저도 내릴때 잘 봐야 겠네요ㅠㅠ
[서경]여우둘 2010.10.12. 09:37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시트 3개월때부터 잘 태우다가 스알이 바꾸면서 빨아놓고 아직 장착을 안했네요 아기있는집 카시트도 필수인데.. ㅠㅠ
Profile image [구미] 태강아빠 2010.10.12. 09:47
허걱,,,, 맘이 많이 아프시겠네요.... 울 아들도 가끔식 쇼파에서 뒤로 떨어 지는데요... 간떨어 질뻔 했습니다..
흉터 안남아야 할텐데... 볼때마다 맘이 아프실듯 ㅜㅜ
새나리 2010.10.12. 09:49
이뿌니가 낙마사고를 당하셧구랴..
Profile image [광주]스타일 2010.10.12. 09:49
많이 속상 하시겠어요~
저두 두 딸키우는 입장에서 남에일 같지 않네요..
빠른 쾌유 바랍니다~
Profile image [울산]위닝스타 2010.10.12. 09:57
ㅜㅜ 보는 제 가슴이 다아푸네요 ㅜㅜ 빠른 쾌유를 빕니다.
[서경]영혼을판자 2010.10.12. 10:00
상처야 시간이 지나면 치유가 될꺼지만 어제일 계속 기억나실텐데... 속상하시겠어요 ㅠ_ㅠ
[충남]서똥 2010.10.12. 10:02
정말 많이 놀라셨겠네요....아가 금방 쾌유할꺼에요...
[서경]로기 2010.10.12. 10:06
빨랑 완치되기를...

저도 그래서 애가 좀더 크면 카시트 생활을 생활화 하려고 합니다 -0-;;;
김영선(땡꼬) 2010.10.12. 10:14
흐미 깜짝 놀라셧겠네요 앞으로 더욱 조심하시고 천만 다행입니다.
Profile image 바다마루 2010.10.12. 10:17
많이 놀라셨겠네요. 엄마 마음은 더속상하고 걱정도 많이 되시죠
저두 딸둘인데 어릴때 부타 차에 타면 무조건 카시트에 앉히고
차가서면 제가 직접 벨트를 풀어주고 내리라고 해두었드니
왠만하선 그냥 안내려요. 습관을 드리기 나름인데요
그만큼 부모가 신경을 써줘야 하니.......
Profile image [전]리스크[광주] 2010.10.12. 10:20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따님의 빠른 쾌유를 빌고 건강하고 이쁘게 자라길 바랍니다..
[부경]스R샌드트랙 2010.10.12. 10:22
에휴~~ 맘고생 많으셨겠어요... 전 아직 미혼이라 저희 조카들 다친거 봐두 ...
맘이 아프던데... 잘 치료받구 건강하길 바랄께요~~
[서경]아기푸우 2010.10.12. 10:23
글 읽는 제가 더 조마조마 하네요...기운내세요~~ 건강하게 이쁘게 자라길 빌께요~
[충]당진미실E 2010.10.12. 10:40
이런 ㅜㅜ 빠른 쾌유가 있길 바래요!!! 약 잘 먹고 바르면 금방 아무 흉터 없이 잘 낫을꺼라 믿어요!!!ㅎㅎ 힘내세요!!
Profile image [인천]센드튀지 2010.10.12. 11:03
맘이 너무 아파요, 눈물이 글썽 역시 부모 마음은 다 같내요
땡깡맘 2010.10.12. 11:03
아기키우는 엄마 맘들은 다같을껍니다.. 빨리 낳길.. 저희아기두 두번정도 그럴뻔..
차문에 손대고 기대있는걸 넘 좋아해서요.. 다행이 잡아서 안떨어 졌지만..
빠른 쾌유를 빌어요..
Profile image [인천]갤럭시 2010.10.12. 11:28
많이 놀라셨을꺼 같아여...ㅠㅠ

빠른 쾌유를 빕니다 ^^
흰둥이엄마 2010.10.12. 11:31
어휴.. .. 빨리 낫길 바래요.
계속 생각나신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
Profile image [서경]Open_mind 2010.10.12. 12:09
많이 놀라셨겠네요.... 그만하니 다행입니다..
Profile image [경상]류총무 2010.10.12. 12:24
에고~ ㅠㅠ

정말 다행입니다. 저렇게 자는 모습보니 ^^;;;
Profile image nattylove 2010.10.12. 13:40
아이고 글만 읽어도 속상합니다..

얼마나 놀라고 아펐을꼬.. ㅠ_ㅠ
[충]스산미실 2010.10.12. 14:26
치아랑은 괜찮은 건지요?
보기론 크게 안다친거 같은데 많이 놀라셨겠네요..
아기는 얼마나 아팠을까요?
다 나으면 활짝 웃는 사진 한장 더 부탁드려요...
Profile image [서경]whynotto 2010.10.12. 15:13
많이 놀라셨겠어요.

저도 우리아들 세살때 겨울에 눈 길 안고 가다가 같이 넘어졌는데 그만 제가 아들을 휙~ 던져 버렸더랬어요...
아직 아빠가 덜 된 상태 였나봐요...
엄마는 팔이 부러져도 안고 있다는데...

아무튼 그 후로 아빠한테 절대 안 안깁니다. (지금 11살)
여우들님의 아드님도 차 뒷문에 절대로 안 기댈겁니다. 두고보세요..

그만하길 정말 다행입니다.
[서경]여우둘 2010.10.12. 15:43
이렇게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우리 딸 빨리 나을꺼같아요^_________^
다행히 치아는 흔들리지 않아서 발치하지 않아도 될꺼같아요.. 만약 흔들리면 치아 뿌리가 상한거라
뽑아줘야한다고 했었거든요.. 어제 병원가서 검사했더니 다행히 흔들리지 않네요 ^^
저희 딸 실밥뽑고 다 나음 활짝웃는얼굴 올릴께요..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전북]켄신 2010.10.12. 19:42
애 키우는 입장에서..늘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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