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저녁에 주유소에서 주유하는데 아이들이 화장실가고싶다고 해서 신랑이 큰아이 먼저 데리고 가고
전 스알이 주차 하고 급한맘에 뒤로 가서 문을 여는순가 28개월된 딸아이가 제앞에서 바로 고꾸라져 버렸어요..
아이가 신발을 벗고 의자위에 올라와서 제가 오는걸 문에 기대서 보고있는줄 꿈에도 생각못했던거죠.. ㅠㅠ
아이 얼굴이 그대로 주유소 바닥에 철퍼덕 떨어지면서 제가 아이를 돌려 안았을땐 얼굴이 이미 피범벅
되있었어요.. 신랑과 전 너무 놀라서 미등도 안킨줄도 모른체 응급실로 가서 이것저것 검사하고 .. 에휴..
다행이 아기들은 아직 코 뼈가 없다네요.. 연골이라 부러지거나 뭐 그럴께 없대요..
하지만 입안쪽 인중부터 잇몸있는곳까지 듬성듬성 다섯바늘이나 꼬맸어요.. ㅠㅠ 입안은 촘촘히 안꿰매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상처 치유도 빠른곳이기도 하구요..
암튼 십년감수했습니다.. 하지만 죄책감때문인지 자꾸 아이 떨어질때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안아서 미치겠어요.. ㅠㅠ 카시트 빨아놓고 빨리 장착을했었어야 했는데..
아기있으신분들 정말 조심조심해서 문여세요.. 저 토욜이후 문 열때마다 문에 바짝붙어서 빼꼼히 열고있어요..
다행히 지금은 얼굴에 붓기도 많이 빠지고 콧등으로 멍만 들어있네요..
식겁했겠네요~~빠른 쾌유를 빌어요~~
맘이 아프네요~~
제 딸랭이도 돌무렵에 길에서 달려오다가 튀나온 보도블럭에 걸려서 눈앞에서 사라진적이 있었죠. -.-
그때 턱깨지고 입술터지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애들 상처는 덧나지만 않음 큰 흉은 안지는거 같아요.
만약 그렇다면 울 딸랭이 얼굴은 이미 곰보. -.-
딸 가진 부모로서 남일 같지가 않아요...
아이가 빨리 낫기를 진심 기원할게요..
왠지 내일같고..내가 본것 같아서.. 가슴을 쓸어내려봅니다..
전 그래서 카시트에 태워버릇 하고 있는데.. 잘 안타려 해서 걱정이에요.. ㅠ.ㅠ
제 조카도 딱 저만한데.... 금방 나을거에요 ^^
얼릉 치유됐으면 좋겠습니다...
빠른 쾌유 바랍니다~
저도 딸 가진 입장에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아이가 얼마나 아팠을가요? ㅠㅠ
저도 아기들을 조심조심히 한다고 하는데..잠깐 한눈 판사이에
그럴수도 있더라구요.
여우둘님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옆에서 간호 잘해주시고, 저도 내릴때 잘 봐야 겠네요ㅠㅠ
흉터 안남아야 할텐데... 볼때마다 맘이 아프실듯 ㅜㅜ
저두 두 딸키우는 입장에서 남에일 같지 않네요..
빠른 쾌유 바랍니다~
저도 그래서 애가 좀더 크면 카시트 생활을 생활화 하려고 합니다 -0-;;;
저두 딸둘인데 어릴때 부타 차에 타면 무조건 카시트에 앉히고
차가서면 제가 직접 벨트를 풀어주고 내리라고 해두었드니
왠만하선 그냥 안내려요. 습관을 드리기 나름인데요
그만큼 부모가 신경을 써줘야 하니.......
맘이 아프던데... 잘 치료받구 건강하길 바랄께요~~
차문에 손대고 기대있는걸 넘 좋아해서요.. 다행이 잡아서 안떨어 졌지만..
빠른 쾌유를 빌어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
계속 생각나신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
정말 다행입니다. 저렇게 자는 모습보니 ^^;;;
얼마나 놀라고 아펐을꼬.. ㅠ_ㅠ
보기론 크게 안다친거 같은데 많이 놀라셨겠네요..
아기는 얼마나 아팠을까요?
다 나으면 활짝 웃는 사진 한장 더 부탁드려요...
저도 우리아들 세살때 겨울에 눈 길 안고 가다가 같이 넘어졌는데 그만 제가 아들을 휙~ 던져 버렸더랬어요...
아직 아빠가 덜 된 상태 였나봐요...
엄마는 팔이 부러져도 안고 있다는데...
아무튼 그 후로 아빠한테 절대 안 안깁니다. (지금 11살)
여우들님의 아드님도 차 뒷문에 절대로 안 기댈겁니다. 두고보세요..
그만하길 정말 다행입니다.
다행히 치아는 흔들리지 않아서 발치하지 않아도 될꺼같아요.. 만약 흔들리면 치아 뿌리가 상한거라
뽑아줘야한다고 했었거든요.. 어제 병원가서 검사했더니 다행히 흔들리지 않네요 ^^
저희 딸 실밥뽑고 다 나음 활짝웃는얼굴 올릴께요..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