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연휴라면 연휴에 들어갔네요~

제 직업이 머 명절이고 연휴도 없는 직업인지라 어제도 근무하고 계속 근무합니다..ㅎㅎ

어제 일하는 중에 머 시비소란이란 신고가 와서 현장에 갔는데..

이건 머..2:2로 이종격투기를 하고 있더군요~ 관중도 없이..ㅎㅎ

경찰관이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게임을 계속 진행하고 한명이 주먹을 12345 날리더니만

입에서 머가 날라가더군요~ 일명 옥수수~  옆에선 한 사람이 암바를 걸고 있고... 참으로 난감하더군요~

마이크로 모두 정지라고 외치건만..저랑 나간 동료경찰관분은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라 ....

혼자 고뇌에 빠졌습니다. '경찰이 와도 저렇게 싸우는데..나혼자 4명을 어떻게 제압하지?'

제가 가지고 있는건 수갑한개랑 몽둥이 그리고 쓰지말아야할 3.8권총..ㅋㅋㅋ

옥수수날라가는거 보고 나도 저렇게 될까 무서웠습니다..젠장 이럴줄 알았다면 경찰학교에서 체포술을

열심히 할 것을...후회하면서 ㅎㅎ 일단 차에서 내려서 그들에게 다가가는데..

다행인지(?) 암바걸린 사람과 옥수수날라간 팀은 떡실신이 되어 그자리에 뻗어서 연행하기 쉬웠고..

암바건 사람은 자기가 암바거는데 힘을 소진해서 탈진해서 누워서 연행하기 쉬웠어요~ㅎㅎ

문제는 한명 .. 윽 이놈이 반항을 할려고 그런지 뚜벅뚜벅 저에게 걸어오더군요~ 그러자 2미터 앞에서 갑자기

무릎을 꿇더군요...' 속으로 X됐다고 생각하는 순간, 휴~' 한숨이 나오더군요~ㅎㅎ

조사과정에서 태그매치를 벌인 이유가 명절이고 해서 둘은 친척사이 둘은 친구사이 술마시고 길가다

우연치 않게 어깨를 부딪혀서..ㅜㅜ ... 이게 멉니까 도대체.ㅋㅋㅋ

추석 연휴인데.. 저 4명은 폭처법(공동상해)로 입건됐어요..조금만 양보하면 될 것을 에휴~

우리 회원님들도 살다보면 저런 일 있을 수 있습니다. 조금만 양보하세요~ 그리고 나중에 다 후회하더군요~

명절 잘보내시고 아무사고 없이 보내시라고 글 적었습니다.. 연휴잘보내세요~^^

p.s- 이종격투기 로얄럼블도 간혹 있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