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샵에 도착하자마자.. 천사마 왈 "야! 허파(닉넴을 마음대로...)! 순대 사줘!"

"어딨는데..?" / "요 바로 옆에.."

그리고는 떡볶이와 순대를 양껏 먹고는 배를 텅텅 치며 놀고 있는데.

EQ 왈 "형! 가요!" / "잉?"

그리고는 갑작스런 번개(사실 번개가 이래야 맛이 나죠? 아니 그렇습니까?) 소식을 접하고는 앞장서서(네이트 드라이브를 믿고..) 달렸습니다.

중간에 채린퐈 랑 통화하고서는 위치 확인 황학동 사거리(원래 네거리라고 해야 맞습니다. 국한문 혼용은 틀린 국어 사용법입니다.)에서 차를 주차(파킹맨이 친절하게)하고는 엄청나게 큰 중앙곱창을 5분 간 뒤지고서야 일행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6명이서 6인분을 시켜 "와 맛있네"를 연발하며 먹었습니다.

정모같은 번개보다 오히려 이런 갑작스런 번개가 더 재밌네요!!

저와 EQ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이다 한 병을 나눠 마시고, 나머지 분들은 분량으로는 두 당 1병 가까이 드신 것 같네요!!

아지님은 온다고 하고선... 아마도 폐인 인터뷰로 인하여 시간을 놓치신 듯..

하여간 즐겁고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