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예비군 2년차 입니다

학생이기에 동원이 아닌 향방으로 가게되는데

정신교육이라는걸 받더라구요

20대 초중반 갓 전역한 학생들 모아놓고 정신교육이랍시고 하는 내용이

김대중 , 노무현 , 이명박

이분들 내용만 주구장창 하는군요...그냥 안보의식 이런거나 하면되지

안보의식이랑 전 대통령들이랑 무슨 상관입니까?

제가 어떤분을 좋아하고 싫어해서 이런글을 올리는게 아니라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틀린데

군대라는곳은 이렇게 대놓고 이런말해도 괜찮은 곳입니까?

아주 신나게 김,노 대통령을 비하하더군요

천안함 얘기를 하는데 "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분 손들으세요 "

이러더군요...어떤분이 손을 들었는데 막 화내면서 나와서 왜 그런지 설명해보라고...ㅎㄷㄷ...

아니...들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요....

" (대통령이름)이가 앞으로 한반도에는 평화가 올것이다 라고 말했죠? 우리 국민들을 다 속인거에요 나쁜놈이죠 "

대통령 이름에 존칭 싹 무시하고 그냥  X X X  세글자로 부르더군요....옆집 아저씨인가....

그 대통령이 잘하고 못하고는 시간이 지나면 역사가 다 평가를 해줍니다

이런말 하면 솔직히 기분나쁘실분 있을지도 모르지만

일개 퇴역한 군인이 한나라의 수장이었던 대통령이 잘했네 못했네 북한놈이네 아니네 어찌 이런말을 할 수가 있나요...

아니...친구들이랑 술먹으면서야 이런말 해도 되지만

수백명이 모여있는 학생들 앞에서....후.....

듣는 내내 씁쓸해서

PX 에서 산 가나초콜릿 하나 빨고 자빠져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