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회사 나갔다가, 다행히 일이 일찍 끝나서
새벽 5시 반에 서울 상암동에서 아가씨게 계신 원주로 밟았습니다.

서서울 톨게이트 지나서 영동 고속도로 합류지점이 2개 차선으로 되어있는데
1차선이 안나가서 2차선으로 밟아서 빠져나가는데
1차선 차량이 멀쩡한데도 불구하고 비상등을 점멸하길래

"장례 차량인가???" 라고 생각을 하면서 그 앞쪽을 주~욱 봤더니만
로디우스 10여대가 일렬로 , 아침일찌부터 떼빙을 하더만유~(이때시각 6시쯤)

각 차량에 달려있는 안테나를 보면서....

"아....나도 잠자는 씨비가 있지!!!, 도청하자~" 라는 생각이 번득!!!

채널을 하나, 둘씩 내리다 보니 20번쯤에서 선명한 대화가 들리더군요
역시나 "대한민국 1% 로디우스" 아닐까봐, 최소 40대이상으로 들리구

리딩하시는 국장님께서는 무전기는 기어쪽에 내려놓았다가
안전이 충분히 확보될때 한박자 천천히 하실 말씀하시라구 지도하시구

떼빙 싫어하는 제마음이 살짝쿵 흔들리더만유~
(그래도 떼빙은 답답하다는.....자유 드라이빙 만세~~!!!!)




PS. 그라믄....내 씨비는 무전기가 아닌, 도청기 밖엔 안되는건가???? T__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