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작업후 술자리에서 이슬이 잔을 보면....마셔? 말어? 고민 모드...
일단 마시면 사무소까지 대리하면 그만이지만...

그래도 휴즈 교체하자마자 대리에게 맡길 수는 없을 듯해서
제가 직접 몰아 보기로 했습니다.

가능한 평소와 비슷한 주행조건을 만들기 위해 일단 봉샵에서 꼴당까지(60 여키로)
꼴당에서 양주(56 키로) 양주에서 서울(25키로) 이렇게 돌았습니다.

1) 첫 느낌
   일단 악셀반응이 빨라진 느낌입니다.
   이쓔튜닝 처음 했을 때 느껴지던 그 느낌보다 좀 더 가볍게(?) 치고 나가더군요.
   그러나 이 느낌은 시간이 지나면 무뎌질테고(이쓔 튜닝처럼).... 원래 그런가 하고 다니겠죠.

2) 46번 국도 새로 난 자동차 전용도로에 접어 들어(속도카메라 아직 없음) 탄력시험(?)을 해 봤는데
   솔직히 제 차가 요즘 유난히 잘 나가는 터라 큰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평소보다 언덕길에서 속도가 더 붙는 듯(평소 같은 악셀 압력으로)
   평소와 같은 악셀 압력이라면 약간의 저 알펨이 보여지구요. 이게 연비의 향상과 관련이 있는지는 계속 지켜볼 문제로 사료됨.

3) 매연/ 소음
   제 차는 원래 매연 문제는 없었으므로 확인 곤란...
   소음은 현재 엔진오일 교환(합성)하고 약 8천키로 주행 중이라 어느게 문제인지 확인 곤란(평소와 같음)

4) 기타 사족.
   현재의 제 차 상태 : 29,400여키로 주행.  2발 오토. 1월에 이쓔튜닝. 평소연비 10키로 중반. 주행중 2,500 - 3,000 알펨 자주(?) 사용.
   뭐...대충 이정도인데 마침 어제 주유 만땅했으므로 변화를 지켜 볼 예정입니다.

나머지 후기는 좀 더 지켜 본 후에 올리겠습니다.
워낙 제 차가 말을 잘 듣던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