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者)와 산(生) 자(者)
- [서경]여우와늑대
- 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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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자와산자분명 지금 살아있어서 숨을 쉬고 움직일 수 있어, 산(生) 사람이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아무 덕(德)도 되지 못 하고,
그 사람들의 관심 밖에 머물러 있어 잊혀졌거나
심하면 미움의 대상이거나
더 더욱 증오(憎惡)의 대상이 되는 사람이라면
그는 이미 "죽은 사람"이다.
반면. 그 몸은 죽어 "저 세상 사람"이 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가슴 속에 따뜻한 정(情)으로 남아 있어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비록 그 생애가 짧았던 사람이라도
그는 죽은 사람이 아니라 "산(生) 사람"이다.
결국 인간의 수명은
그 몸의 물리적 시간(時間)인 세월의 장단(長短)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위 사람들의 마음속에
어떤 존재로 각인(刻印) 되어지느냐에 따라
죽은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산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인생의 가을에 다다른 나이로써 이 가을을 살아가면서
가끔씩 나 스스로에게 물어 본다.
"이 다음 네 몸의 수명이 다 했어도,
네 주위의 사람들이 너를 기억할 때,
가슴 촉촉히 안개처럼 피어오르는
따뜻한 정(情)으로 되살아날 자신이 있느냐?"고.
이런 자문(自問)을 할 때마다,
나도 모르게 욕심을 버리게 되고
겸손해져야 하겠다는 각오가 새로워짐을 느낀다.
그래서 누군가가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라 했던가.....................
주위 사람들에게 아무 덕(德)도 되지 못 하고,
그 사람들의 관심 밖에 머물러 있어 잊혀졌거나
심하면 미움의 대상이거나
더 더욱 증오(憎惡)의 대상이 되는 사람이라면
그는 이미 "죽은 사람"이다.
반면. 그 몸은 죽어 "저 세상 사람"이 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가슴 속에 따뜻한 정(情)으로 남아 있어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비록 그 생애가 짧았던 사람이라도
그는 죽은 사람이 아니라 "산(生) 사람"이다.
결국 인간의 수명은
그 몸의 물리적 시간(時間)인 세월의 장단(長短)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위 사람들의 마음속에
어떤 존재로 각인(刻印) 되어지느냐에 따라
죽은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산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인생의 가을에 다다른 나이로써 이 가을을 살아가면서
가끔씩 나 스스로에게 물어 본다.
"이 다음 네 몸의 수명이 다 했어도,
네 주위의 사람들이 너를 기억할 때,
가슴 촉촉히 안개처럼 피어오르는
따뜻한 정(情)으로 되살아날 자신이 있느냐?"고.
이런 자문(自問)을 할 때마다,
나도 모르게 욕심을 버리게 되고
겸손해져야 하겠다는 각오가 새로워짐을 느낀다.
그래서 누군가가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라 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