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동안 고민하다가 잘라봐야 겠다고 결심을 굳힌 후
지하주차장에 내려갔습니다. 차에 엠블럼이 있거든요...
집으로 가져와서 가위로 예쁘게 잘라 붙여야 겠다고 생각했걸랑요~

차에 가서 엠브럼 비닐벗기고 최종적으로 안자르고 어울리는 자리가 없나
차량 외부를 구석 구석 살피고 약식으로 자리도 잡아보고 멀리 떨어져서
감상도 해보고 하던 끝에......(본넷 상단, 천정 중앙 또는 좌측 앞부분, 문짝 등)

자르기에는 너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어....(나중에 방패만 다시 공구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냥 트렁크 문에 붙여 버렸습니다...붙임과 동시에 고민도 사라졌습니다 ㅎㅎ
카메라를 안들고 내려가서 그냥 올라왔는데.....집에서 땀 좀 식히고 사진찍어 올께요 ㅎㅎ
응모해야 되니까!!!

지하주차장에서 땀 뻘뻘 흘렸답니다...오늘도 날씨가 후덕지근하군요~
결국 네티러브님이 붙인 그 위치가 가장 잘 어울린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저는그것보다 아래쪽으로 붙였습니다....스포티지 마크랑은 좀 거리를 두고...
아랫쪽은 테일램프 선과 맞추고.....좌측은 스포티지의 P자 좌측에 대충
맞췄습니다.....

그 부근에서도 이리 저리 이동해가며 자리를 잡아봤는데....
스포티지 글자랑 너무 가까이 붙이면 제 눈에는 좀 어색하네요~~
그래서 아래로 쭉 내렸습니다.

아무튼 곧 찍어 올리죠!! 하루동안의 고민이 끝나서 개운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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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붙이고 올라왔다가.....사진을 자꾸 쳐다보니 영~ 어색한 것 같아서...
다시 뜯어서 잘라 붙이려고 내려갔답니다....그런데 다시 뜯는게 장난이 아니라는 ㅠ.ㅠ
아무튼 차 바디에 기스나지 않도록 걸레대고 끝부분 살짝 들어서 힘으로 뜯었는데...
덕분에 엠블럼은 완전히 휘어서 거의 못쓰게 되었더라구요...
아무튼 가위로 예술같이 잘라서 깔끔하게는 만들었는데 구겨져서 지저분하길래....

집에 올라와서 망치로 두들겨서 어느 정도 폈답니다...
그런데 너무 이쁘게 펴려고 망치질 여러번 하다보니....
중간에 양각처리된 글자 부분이 쫙~ 소리나더니 찢어졌네요...
그래서 그렇게 엠블럼 한장 날리는 것으로 마무리 ㅠ.ㅠ

싸이즈가 좀 크고 형태가 정사각형에 가까운 직사각형이라 ....외부에 붙이기가 조금 거기시 하네요....^^*
다른 분들은 성공하시길...ㅎㅎ

참! 자르는 것에 대한 정보를 드리면.....일반 가위로도 (크고 잘 잘리는 게 좋겠죠!!)
아주 잘.....종이 자르는 것 처럼 아주 쉽게 자를 수 있답니다...즉 집중 잘해서 자르면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그리고 자른 부분도 날카롭지 않네요~~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