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우이령 옛길 나들이
- [서경]목마른주전자
- 조회 수 229
- 2010.03.15. 08:54
||0||0날씨가 풀린 봄이 온 기념으로 산행을 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면서도 북한산은 도봉산 두어번 오른게 전부라는 생각에
북한산을 가보기로 하고 등산로 등 정보를 구하던 차
우이령 옛길이 40년만에 개방되었다고 해서 인터넷 예약을 하고 가보았습니다
인터넷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지만, 아직 홍보부족인지 주말 하루 전날에도 예약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양주 장흥 교현리(오봉산 석굴암) 으로 해서 우이동까지 4.5킬로미터라는데 공원경계부터 버스정류장까지 거리를 합하면 6킬로미터 정도 되는듯 합니다
교현에서 우이령까지의 코스에서는 탐방객을 거의 볼수가 없었습니다
호젓한 산속 계곡길을 우리 가족만 걷고 있자니
서울에서 엄청나게 벗어나온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군용차량 등의 통행을 위해 도로가 닦인 곳이라 크게 경사가 있거나 도보통행이 불편한 구간은 전혀 없습니다
노약자나 어린아이들도 쉽게 산을 접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비포장이지만 유모차도 가능할 정도입니다
너무 밋밋하다면 중간에 오봉산 석굴암이라는 암자까지 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여긴 경사가 좀 있어서 유모차는 무리일듯 한데요 무리해서라도 갈수는 있습니다.
왜냐면 차가 다 갈수 있는 곳이니까요~!
산이라면 질색이었는데 이렇게 일부러 찾아가다니 나이를 먹어가나 봅니다
암튼 그렇게 2~3시간 산행아니 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니 점심시간이 되었구요
차를 놓고 간 덕분에 낮술을 겸한 점심을 흐흐흐
우이동계곡에도 ㅇㄱㅌㅅ이 있더군요!!(스퐁 서경방 골수님들의 아지트 가운데 한곳인듯 하던데...)
우이동 종점에서 144번 버스를 타고 나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옛 동대문운동장)에 가서 공사중 발굴된 유적도 보고
동대문운동장의 지난 추억거리들도 전시되어 제법 재밌습니다
600년 넘은 도시 서울을 보다 가깝게 느낄수 있다고나 할까요...
전시실에 있는 각종 컨텐츠를 즐기다보니 해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청계천을 따라 걸어 종로 5가 뒷골목에 들러 닭한마리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소주 1병 `!! 캬~
차를 두고 나서면 이렇게 편하고 좋은 시간들이 있구나~!!
저녁을 해결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종5가 전철역으로 가며
종묘사에 들러 허브씨앗도 사고....
아침 8시에 집을 나서 귀가한 시간이 오후 8시
8살난 딸아이와 만삭때보다 부풀어오른 만울님....그 만울님 두배만한 본인 등
비만가족의 하루는 그렇게 빡시게 흘렀습니다
하루 걸어다닌 거리가 10킬로미터는 족히 넘고
모조리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니 탄소배출량은 어느때보다 적을 것이며
땀도 많이 흘렸다는 기쁨에 ㅠㅠ
이제부턴 북한산을 초급코스부터 차근차근 밟아보아야 겠습니다
크크크 암튼 비오는 월욜 아침부터 주저리주저리 ~~
즐건 한주 되십시요~!!
서울에 거주하면서도 북한산은 도봉산 두어번 오른게 전부라는 생각에
북한산을 가보기로 하고 등산로 등 정보를 구하던 차
우이령 옛길이 40년만에 개방되었다고 해서 인터넷 예약을 하고 가보았습니다
인터넷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지만, 아직 홍보부족인지 주말 하루 전날에도 예약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양주 장흥 교현리(오봉산 석굴암) 으로 해서 우이동까지 4.5킬로미터라는데 공원경계부터 버스정류장까지 거리를 합하면 6킬로미터 정도 되는듯 합니다
교현에서 우이령까지의 코스에서는 탐방객을 거의 볼수가 없었습니다
호젓한 산속 계곡길을 우리 가족만 걷고 있자니
서울에서 엄청나게 벗어나온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군용차량 등의 통행을 위해 도로가 닦인 곳이라 크게 경사가 있거나 도보통행이 불편한 구간은 전혀 없습니다
노약자나 어린아이들도 쉽게 산을 접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비포장이지만 유모차도 가능할 정도입니다
너무 밋밋하다면 중간에 오봉산 석굴암이라는 암자까지 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여긴 경사가 좀 있어서 유모차는 무리일듯 한데요 무리해서라도 갈수는 있습니다.
왜냐면 차가 다 갈수 있는 곳이니까요~!
산이라면 질색이었는데 이렇게 일부러 찾아가다니 나이를 먹어가나 봅니다
암튼 그렇게 2~3시간 산행아니 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니 점심시간이 되었구요
차를 놓고 간 덕분에 낮술을 겸한 점심을 흐흐흐
우이동계곡에도 ㅇㄱㅌㅅ이 있더군요!!(스퐁 서경방 골수님들의 아지트 가운데 한곳인듯 하던데...)
우이동 종점에서 144번 버스를 타고 나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옛 동대문운동장)에 가서 공사중 발굴된 유적도 보고
동대문운동장의 지난 추억거리들도 전시되어 제법 재밌습니다
600년 넘은 도시 서울을 보다 가깝게 느낄수 있다고나 할까요...
전시실에 있는 각종 컨텐츠를 즐기다보니 해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청계천을 따라 걸어 종로 5가 뒷골목에 들러 닭한마리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소주 1병 `!! 캬~
차를 두고 나서면 이렇게 편하고 좋은 시간들이 있구나~!!
저녁을 해결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종5가 전철역으로 가며
종묘사에 들러 허브씨앗도 사고....
아침 8시에 집을 나서 귀가한 시간이 오후 8시
8살난 딸아이와 만삭때보다 부풀어오른 만울님....그 만울님 두배만한 본인 등
비만가족의 하루는 그렇게 빡시게 흘렀습니다
하루 걸어다닌 거리가 10킬로미터는 족히 넘고
모조리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니 탄소배출량은 어느때보다 적을 것이며
땀도 많이 흘렸다는 기쁨에 ㅠㅠ
이제부턴 북한산을 초급코스부터 차근차근 밟아보아야 겠습니다
크크크 암튼 비오는 월욜 아침부터 주저리주저리 ~~
즐건 한주 되십시요~!!
댓글
2
〔서경〕원폴
[서경]팬케이크™
09:50
2010.03.15.
2010.03.15.
북한산에 매력에 빠지심...정말 헤어날 길이 없이 푹 빠진답니다.
박창규 저 '북한산 가는 길' 책을 함 사서 읽어 보세요. 10번 이상 독파했는데요...
북한산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러 코스들도 많지만
저는 불광동에서..족두리봉 - 향로봉으로 비봉, 문수봉 오르는 길과
우이동 도선사앞 백운대 매표소에서 하루재 - 위문 - 백운대로 오르는 길 그리고 다시 위문
용암문에서 도선사로 내려 오는 길.........
수유리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구천 계곡, 구천 폭포, 대동문으로 해서 오르는 길이
초보자에게 제일 좋고 아기자기 멋진 길 같아요...
맨처음에는 멋모르고 구기동에서 문수봉을 올랐는데, 그 코스는 좀 지겹더라구요.
북한산은 초보자라도 여러 갈래로 코스가 많아 더욱 매력적입니다..
박창규 저 '북한산 가는 길' 책을 함 사서 읽어 보세요. 10번 이상 독파했는데요...
북한산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러 코스들도 많지만
저는 불광동에서..족두리봉 - 향로봉으로 비봉, 문수봉 오르는 길과
우이동 도선사앞 백운대 매표소에서 하루재 - 위문 - 백운대로 오르는 길 그리고 다시 위문
용암문에서 도선사로 내려 오는 길.........
수유리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구천 계곡, 구천 폭포, 대동문으로 해서 오르는 길이
초보자에게 제일 좋고 아기자기 멋진 길 같아요...
맨처음에는 멋모르고 구기동에서 문수봉을 올랐는데, 그 코스는 좀 지겹더라구요.
북한산은 초보자라도 여러 갈래로 코스가 많아 더욱 매력적입니다..
09:57
2010.03.15.
2010.03.15.
우이령에 관한 글과 사진은 -----> target=_blank>http://blog.daum.net/gypsy58/12880780
북한산은 워낙 코스가 많고 다양해서 코스 잡기따라 전혀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명산이지요.
체계적으로 알고 싶으시면 '북한산 가는 길'이라는 책(박창규 지음/진선출판사)이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