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14명의 사람들을 이끌고 회사 앞을 가로 질러 주안까지 나갔습니다...

나름...유명한 삼계탕집...+ㅂ+

사람들 더럽게 많았습니다...

전에 회식을 이곳에서 했었는데...그땐 다른 분들은 단고기를 드시공 저만 삼계탕을 먹었던지라...

첨에 식당 선정시 저의 한마디로 글루 결정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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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때 먹었던 거요? 삼계탕 흠...겁나게 맛있던데요!!!"

사실...멀리 나가기 귀찮아서 그 식당 가고 싶었던 것도 있었네요...암튼...

식당 가자마자 예약 했다고 하니...사랑방 같은 곳으로 안내하네요...

가자마자 바로 셋팅후 삼계탕이 각자 1인1탕이..배치...

다리를 꼬고 엎어져 있는 닭의 다리를 뽑을려는데....잘 안뽑힙니다...

닭이 질긴듯하여 힘껏 뽑았더니...뼈만 쏙 나오네요...

젓가락질 가뜩이나 못하는데 고기가 질긴 탓에 이리 튀고 저리 튀고...

먹다 보니 삼계탕에서 닭비린내가 나는거 같기고 하고...

저를 뺀 13명의 사람들이 이건 영 아니잖아 하는 표정으로 째려봅니다...

오늘이 복날이라 닭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런 저질스런 닭이 여기 까지 온거 같습니다 라는 식당측의 대변을

본의아니게 하고...대충 먹고 일어 났네요...

오늘 같은 날은 식당 사장만 입 찢어지고...식당 알바분들은 뼈빠지는 날이겠군요...

암튼 오늘 삼게탕 or 멍멍탕 드시고 여름 건강하게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