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점심에 하남시 미락원 갔다왔어요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977
- 2007.09.01. 16:36
●갑자기 울애가 맛난 것 먹고 싶다고
하기에 3모녀가 뭉쳤습니다.
마르쉐 갈까 아웃백 갈까 하다가.....
한정식 먹으러 가자고 제가 주장하여 하남으로 고고싱
울애들은 한정식하면 시큰둥한 분위기인데......
제가 좋다고 우겨서...미락원으로 고고싱
●빗길이라 그런지 가락시장 - 올림픽 공원 -하남으로
40분 걸리네요...........올 때에는 1시간.....
진지상 - 15000 냥
정식 - 20000 냥
수라상 - 30000 냥
지난 번에 15000 냥자리가 괜찮기에.............
점심이라 가배얍게 15000 냥짜리 먹을랬더니
엄마랑 같이 왔는데 20000 냥짜리 먹자고 우겨서
차이점을 꼼꼼히 물어 본 뒤에...20000 냥 짜리로...........
먹었답니다. 맛깔스럽고 친절하고 맛은 있었지만...............
●제가 느낀 점....
예약을 안 하고 들이닥쳐서 경치 좋은 창가가 아닌 곳에 앉으니
아무래둥 분위기가 덜 하더라는 것...........여기는 경치가 기막힌 곳이거든요.
정원이 워낙 잘 가꾸어진 곳이라..........
비가 안 왔으면 정원에서 사진도 찍고
커피도 마시면서 도란도란 대화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처음보단 확실히 감흥이 덜 하더라구요.
●한정식집은 잘 한다고 소문이 난 곳이면
맛은 대충대충 비스무리한 듯 해요.........특색이 없어요...
단 경치가 얼마나 좋고 주변이 분위기가 있는가 차이 같더라구요.
천천히 먹고 대화 나누고 경치 좋은 곳에서 바람 쐬고..
이제 주 목적이거든요...........
하튼 잘 먹고 왔습니다.................
●오늘 최고 압권은 집 근처에 와서..
울애들이 커피빈 커피 마시고프다고 해서 5분 거리도 안 되는
학여울역 갔다 오는데 40분 소요......완전 초비극입니다...
- 크기변환_IMG_6314.JPG (File Size: 189.9KB/Download: 5)
- 크기변환_IMG_6321.JPG (File Size: 186.9KB/Download: 5)
댓글
남자분들은 감질나다고 질색 + 싫어하시죠...울애가 며칠 전에 삼성역근처에 브라질리아라는 스테이크
부페집에...갔다왔는데 맛도 있고.....남자 직장인들로 와글와글 하더랍니다.
아무래둥..남성분들은 괴기를 좋아라 하시는 듯...브라질리아나 함 검색해 봐야 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