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여... 아파트사는것도 아니고... 기타 주차 공간이 없는 관계로 집앞에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집앞..!! 멀리도 아닌 대문앞..!!  아 근디...  지난 금요일에 퇴근 후 집에 가보니 씨팍트라가 한대 있더군여....

그 뒤엔 뒷집에 세들어 사시는분이 주차 하고....  암튼 주차할 공간이 없더군여....

그래서 씨팍트라에 있는 전번으로 전화를 수차례 했습니다...  

전화를 안받데여....  그러다가 울 샥시가 성현이를안고 나왔는데.....

샥시: 이차 아까 뒷집에 가는거 같던데...전화 안받어???

나: 엉~!!!

샥시: 그래??  혹시 모르니까 내가 뒤집에 가버 물어 볼께...하면서뒷집으로 가더군여...

저는 그냥 집앞에서 귀를 귀울여 잘 들어보니... 그집에 찾아온 사람이 맞았습니다...

샥시: 저...안녕 하셔여. 혹시 뒤에 흰차 주인이신가여???

씨팍트라: (설겆이 하면서) 네.. 왜여???

샥시: 저.  죄송한데 저희가 주차할곳이 없어서요....

씨팍트라: 아니..  내가 우리엄마 사는곳에 왔다가 주차를 하는데 왜 그러세요... 못빼요..~!!

샥시: (황당) 아니..  그게 저희가 거주자인데..  여긴 다른데 주차 하기가 좀 힘들어요...  했더니...

씨팍트라..끝까지 못빼준다 하더군여....

그래서 전 그냥 오라고 했습니다...  이넘의 동네가 워낙에 주차할곳이 없어서 겐시리 남의집 앞에 주차 하면 하루 죙일 차만 빼주다가 날 세거덩여....

암튼 그러고 왔는데..  울샥시 하는말...

샥시: 저.. 진짜 4가지 없네....  쟈가 확 긁어..~!!!  알았어???!!!

나: 어~~어???  진짜??

샥시: 못긁어??  그럼 내가 확~!!  긁는다...하면서 연장??을 찾더군여....  ㅋㅋㅋ

그래서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하고 진정 시켰드랬읍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 밤은 새벽까지 이리 저리 차빼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담날...  또 그차가 주차를 해 놓고 있더군여....

샥시: 오늘도 있지??? 오늘은 진짜 긁어..!!! 내가 확인 한다....  그러면서 작은 방으로 가더니 뒤적 뒤적 거리다가 연장??을 주더군여...  어떤 연장인지는 상상에 맏기겠습니다..  ㅋㅋㅋ

나: ...... 이걸로??  그냥 음료수 같은거 1.5리터로 뿌려놓으면 안될까??..  밤새 개미니 뭐니 다 달라 붙어 있을텐데...  그게 더 낳지 않을까???

샥시: 긁어!!!        내가해???

나: 아냐... 아라따...

샥시: 내가 확인할꺼니까...  제대로 해...

나: 아라따~!!!!

밖에 나가서 저지르고 왔습니다....  벌받을꺼여여....

샥시: 확실히 했어??  확인 안해도 돼???

나: 엉....!!

샥시: 차는 어디다 댔어???

나: 저기 문방구 앞에 좀 댔는데...다른차가 없더라구....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났는데...  담날 아침에 절 깨우는 샥시...

샥시: 자갸...  확실히 했어???  확인해 봤는데 안보이던데???

나: .... 뭘또 나가서 확인까지 해??...  안쪽으로 안보이게 했어....  나 잠좀 더 자자....

샥시: 아라따~~!!  자라... ^^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났는데...아 글씨 어제는....

마띠즈가 있더군여....  헉~~!!!  연장 삼일동안 왜이러니...

전화를 해도 해도 안받습니다....

두개의 번호가 있었는데...  아주머니가 받더군여.... 자기 아절이 끌고 나갔는데....  전화해 보겠다고...

그렇게 30분이 지나더니 전화가 왔습니다...

아줌마: 우리 아들이 이따가 뺀데여.. 그렇게 알아요...!!  뚝~~!!!

나: 황당~~!!! 아니 금방 빼는것도 아니고..  이따가??  얼마나 이따가???

그러다가 또 좀 지나서 모르는 전화가 오더군여.....

그넘: 전화 하신분이요..  왜 전화하셨져???

나: (모르는 번호인데...??) 혹시 번호가 아케 되는데여??

그넘: ..... 차때문에 전화 하신건가여??

나: 내....

그넘: 어디 사는데여.... 차를 빼라는거죠??

나: 집앞에요...

그넘: 다짜고짜 나와 보라더군여...

나: 황당해서리...  일단 나갔습니다...

집앞에 그넘이 서있더군여...

그넘: 안빼면 견인한다 했소???

나: 내가여???  으음~~!!  아니지....  아주머니가 뭔가 말 잘못했겠지...

그넘: 견인한다고 빨리 차빼라 했다던데???
(말투가 주머니 손넣고 이빠이 깔아서 후까시 엄청 잡고 야그 하더군여...) <==표현 지성여..  ^^

나: 바로 아줌마한테 전화 했습니다...  아줌마 내가 견인한다했소???

아줌마: 그게 아니고..  빨리 빼게 할라고 한거여여....

나: 이것봐여..  아니라 하지....

그넘...  한참을 투덜 거리더니...  전화 안받은건 미안한데... 견인한다 해서 나와 봤다더군여...

아니...  그렇게 전화를 해도 안받더니..  견인 한다는말에.지가 화가 나서 나왔다는데....  황당하더군여....

지금 이날까지 쌈한번 한적 없는디....  순간 떨렸습니다....  오늘이 그날인가 하고...  ㅋㅋㅋ  ^^

암튼 좋게 좋게 주차하는것 까지는 게안은데..  기본적인 예의를 안지키면..  바로 응징이져...  ㅋㅋㅋ  ^^

안운 하시구여..  잼없는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