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펌글입니다... ^,.^
- [경]놈팽이™:쭌[004]
- 조회 수 139
- 2008.09.04. 10:02
난 SCV이다.
나의 고향은 한국이란 테란종족이 살고있는 한반도이다. 난 거기서 SCV로 태어났고 거기서 쭉 자랐다.
나의 임무는 광물채취(돈 버는것), 건물짓는것, 기계수리 등등 다양하다. 나는 나의 주임무외에 마린이나 벌처 등등 방어력이 없을 시에는 종종 방어력부대로 사용되기도 한다. 나는 묵묵히 내임무에 주력해 왔다.
그저 플레이어(윗분들)가 시키는대로 온갖 잡일을 다했으며, 내 테란종족의 영광과 번영을 위해서 일을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비웃음이 오기 시작했다.
마린은 '너희가 마음놓고 일하는 것은 우리들 덕이야'하고, 메딕은 '마린을 치료하는 우리가 짱이지 저런 값싼 것들이 뭘 알겠어'하면서 나를 무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난 조용히 내 일만을 했다.
그러나 속에서는 '나는 너희들을 만드는 배럭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하는 넋두리가 나오곤 했다. 그러나 나에게는 할 일이 많았다. 펙토리도 만들어야 했으며, 레이쓰를 생산하기 위해서 스타포트도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없이는 자주국방이 안되고, 바로 옆에서 자꾸 커가는 중국 저글링과 일본 테란을 막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록 우리 한국 테란과 알리(동맹)을 맺긴 했으나 언제나 우리를 좌지우지 하는 미국 프로토스와도 경쟁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았다.
나를 무시하는 그들이 미웠으나 나는 그저 묵묵히 나의 일을 한다. 비록 SCV일지라도 나에 의해 건설되는 나의 나라가 있다는 사실에 나는 위안을 받으며...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플레이어(어르신들)는 나에게 SCV가 너무 많이 생산되었다고 나에게 메딕 근처에서 적들이 쳐들어 올 시기에 매딕의 방패막이로 쓰겟다며 나를 매딕 근처로 이동시켰다.
내가 얘보다 못한게 뭐냔 말이다.. 씨바..
나보다 메딕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플레이어의 생각이었다.
...슬펐다.
SCV의 역할을 못하는 나의 신세가 서러웠고, 지금도 우리나라의 SCV는 모자른데 그것을 알지못하는 플레이어가 원망스러웠다.
그러나 어느날 프로토스의 다크아콘이 나에게 접근을 하기 시작했다. 빠른 셔틀을 타고온 그는 나에게 '당신에게 기회를 줄테니 나와 함께 미국 프로토스로 갑시다'하며 마인드 콘트롤을 걸기 시작했다.
'그곳에는 당신이 할일이 많으며, 내가 당신에게 안락한 생활과 안정된 자리를 줄것이요'하며 계속 마인드 콘트롤을 걸어 왔다.
그리고 그는 이미 인비지블 옵저버로 한국테란은 속속들이 다알고 있으며, 한국테란의 미네랄 양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까지 알고 있었다.
아 무서운 넘들이다.
나는 갈등하였다. 그러나 이내 그 갈등은 사라지고 말았다. 다크아콘의 마인드콘트롤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었다.
이제 나는 다크아콘과 같이 그 빠르다는 프로토스 셔틀을 타고 이동중이다.
이거 생각보다 더 빠르더라..
그속에서 그는 '지원은 얼마든지 할테니 코멘드 센터와 배럭, 펙토리, 스타포트 등을 완성해 주시오. 그리하면 우리는 우리가 갖지 못한 유닛 등을 다 가질수 있을 것이요'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나는 무서운 전율을 느꼈다.
SCV하나만 있으면 미국프로토스들이 갖지 못한 유닛을 전부 가질수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 미국프로토스들의 날카로운 정보수집 능력과 예리함이 무서웠다.
다크아콘은 '미네랄은 얼마든지 있으니 당신만 있으면 되오. 당신을 잘 보호해줄테니 얼마든지 만드시구료.'라고 하며 나를 칙사 대접 해주었다.
아, 나의 고향 한국테란이여... 이를 어쩌란 말인가...!!
나는 한국테란에서 베틀쿠루저를 생산하고 싶었는데 이제 베틀 크루저는 미국프로토스에서 먼저 생산해내겠구나...
나를 지키지 못한 테란종족이여... 이를 어찌하란 말인가.
독신들 세금 더 낸다는 기사하단에 있던 리플에서 공감가는 글이라 펌질 해봤습니다~~~ ^,.^
나의 고향은 한국이란 테란종족이 살고있는 한반도이다. 난 거기서 SCV로 태어났고 거기서 쭉 자랐다.
나의 임무는 광물채취(돈 버는것), 건물짓는것, 기계수리 등등 다양하다. 나는 나의 주임무외에 마린이나 벌처 등등 방어력이 없을 시에는 종종 방어력부대로 사용되기도 한다. 나는 묵묵히 내임무에 주력해 왔다.
그저 플레이어(윗분들)가 시키는대로 온갖 잡일을 다했으며, 내 테란종족의 영광과 번영을 위해서 일을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비웃음이 오기 시작했다.
마린은 '너희가 마음놓고 일하는 것은 우리들 덕이야'하고, 메딕은 '마린을 치료하는 우리가 짱이지 저런 값싼 것들이 뭘 알겠어'하면서 나를 무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난 조용히 내 일만을 했다.
그러나 속에서는 '나는 너희들을 만드는 배럭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하는 넋두리가 나오곤 했다. 그러나 나에게는 할 일이 많았다. 펙토리도 만들어야 했으며, 레이쓰를 생산하기 위해서 스타포트도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없이는 자주국방이 안되고, 바로 옆에서 자꾸 커가는 중국 저글링과 일본 테란을 막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록 우리 한국 테란과 알리(동맹)을 맺긴 했으나 언제나 우리를 좌지우지 하는 미국 프로토스와도 경쟁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았다.
나를 무시하는 그들이 미웠으나 나는 그저 묵묵히 나의 일을 한다. 비록 SCV일지라도 나에 의해 건설되는 나의 나라가 있다는 사실에 나는 위안을 받으며...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플레이어(어르신들)는 나에게 SCV가 너무 많이 생산되었다고 나에게 메딕 근처에서 적들이 쳐들어 올 시기에 매딕의 방패막이로 쓰겟다며 나를 매딕 근처로 이동시켰다.
내가 얘보다 못한게 뭐냔 말이다.. 씨바..
나보다 메딕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플레이어의 생각이었다.
...슬펐다.
SCV의 역할을 못하는 나의 신세가 서러웠고, 지금도 우리나라의 SCV는 모자른데 그것을 알지못하는 플레이어가 원망스러웠다.
그러나 어느날 프로토스의 다크아콘이 나에게 접근을 하기 시작했다. 빠른 셔틀을 타고온 그는 나에게 '당신에게 기회를 줄테니 나와 함께 미국 프로토스로 갑시다'하며 마인드 콘트롤을 걸기 시작했다.
'그곳에는 당신이 할일이 많으며, 내가 당신에게 안락한 생활과 안정된 자리를 줄것이요'하며 계속 마인드 콘트롤을 걸어 왔다.
그리고 그는 이미 인비지블 옵저버로 한국테란은 속속들이 다알고 있으며, 한국테란의 미네랄 양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까지 알고 있었다.
아 무서운 넘들이다.
나는 갈등하였다. 그러나 이내 그 갈등은 사라지고 말았다. 다크아콘의 마인드콘트롤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었다.
이제 나는 다크아콘과 같이 그 빠르다는 프로토스 셔틀을 타고 이동중이다.
이거 생각보다 더 빠르더라..
그속에서 그는 '지원은 얼마든지 할테니 코멘드 센터와 배럭, 펙토리, 스타포트 등을 완성해 주시오. 그리하면 우리는 우리가 갖지 못한 유닛 등을 다 가질수 있을 것이요'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나는 무서운 전율을 느꼈다.
SCV하나만 있으면 미국프로토스들이 갖지 못한 유닛을 전부 가질수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 미국프로토스들의 날카로운 정보수집 능력과 예리함이 무서웠다.
다크아콘은 '미네랄은 얼마든지 있으니 당신만 있으면 되오. 당신을 잘 보호해줄테니 얼마든지 만드시구료.'라고 하며 나를 칙사 대접 해주었다.
아, 나의 고향 한국테란이여... 이를 어쩌란 말인가...!!
나는 한국테란에서 베틀쿠루저를 생산하고 싶었는데 이제 베틀 크루저는 미국프로토스에서 먼저 생산해내겠구나...
나를 지키지 못한 테란종족이여... 이를 어찌하란 말인가.
독신들 세금 더 낸다는 기사하단에 있던 리플에서 공감가는 글이라 펌질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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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안하는게 아니라 능력이 안되서 못하는건데... ㅠ,.ㅠ
못한것도 서러운데 세금까지 더 걷어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