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연말모임에서
술만 먹지 말고 신년에는 모임대신 주말 아침 산행을 하자고
의견이 모아져서
어제 첫 산행을 하였습니다.
총 여섯명이 아침일찍 동네 낮은 산 입구에 모여
화이팅 하고 산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처음 와본 산이어서 등산로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앞에 선 친구놈이 가는데로 따라 갔죠,,,
가다보니 점점 경사가 급해지고
사람의 흔적이 없어 보이더라구요...
군에서 훈련받는 생각하며 열심히 올랐죠...
열심히 올라서 길을 찾고보니
우리모두 길이 아닌 곳으로 열심히 오른겁니다...
땀 삘삘 흘리면서...
등산로로 지나가던 사람들이
길이 아닌데서 여섯놈이 땀 흘리며 올라오니 모두 웃더라구요...
그 황당함 그리고 쪽팔림 이란,,,,
간만에 훈련 톡톡히 하고 왔죠...ㅋㅋㅋ

일요일날 늦잠 안자고 산행을 하니 기분도 좋고,,,
다음달에 또 모이기로 하고 해어졌는데
생각하면 할 수록 웃음이 나오네요...

등산로도 아닌곳으로 여섯놈이 땀 삘삘 흘리며 올라가다니,,,,
아마도 첫 산행이 좋은 추억이 될듯 싶네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