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루라도 출근안해볼까 고민하던 중에..
금연클리닉 담당자 교육이라는게 있길래 출장 신청하고 설로 올라왔습니다.. ^^

올라온 결정적인 계기는..
출장명목으로는 TMO 라고 해서 무료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창원에서 동대구까지 간다음 환승하고서...
KTX로 형집에 왔습니다.. 음홧홧~

공짜 기차타고, 이번 주말까지 버티면 휴가처럼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겠더군요..
내일 낮에 서울역에서 하는 교육만 참아낼 수 있다면...^^

몰랐는데..
이거 요즘 병사들도 다 공짜로 철도를 탈 수 있는 건지는 모르겠군요...
여튼.. 공짜 KTX라니...
넘 마음에 듭니다.. -_-/

그런데 이 기차를 타기 전까진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_-;

5시 30분 퇴근 후에 집에가서 옷갈아입고...
6시 10분 쯤 나왔죠..

7시 7분에 창원역에서 출발이었거든요..

우선 표를 끊고보니.... 느긋하게 물어봤죠..
"나 출장인데 이 앞에 주차해놓고 가도 될까?"

6시 40분쯤...

TMO 사무실 앞에 차를 세울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안된다고 해서.. 창원역사 주차장을 보니..
하루에 8천원...
넘비싸다..

6시 50분이 다 되어가는 시간...

팔룡동 사무소 옆의 빌딩 주차장에 무단으로 대려고 하였으나...
아무래도 3일간 방치하면 심하게 욕먹을 것 같아서..
일단 부대 쪽으로 향했습니다... -_-;


가던 중에 다시 생각난 곳이....
저번에 아예 무료로 주차할 수 있었던 웰빙 프라자라고 하는 곳을 갔죠..

그래서... 갔는데...
예전에는 안하던 티켓팅을 하더라구요..

6시 57분..
심하게 초조해져 왔습니다..

이거 이거.....
미치겠더군요...-_-;

부대내 주차하면 안전하게 주차는 되지만...
시간이 등록되기 때문에.. 안되고..
(출장은.. 금요일 하루~ -_-;)

미친 듯이 달려서 부대 앞의 공단 지역 어느 구석탱이에 대고 나니..
7시 2분.. -_-;;

5분만에 과연 역까지 갈 수 있을 것인가...

허겁지겁 창원대로 까지 뛰어서...
무작정 세워탔던 택시....
그 기사 분이... 신호 죄다 무시하고 날아가 주셔서..

기차에 발을 올리자 마자 출발을 하는 기적을 맛보았더랬죠...


ps..
메디님.. 브라켓 어디서 사면 되죠?
토욜날 돌아댕겨서 사가든지 하죠 뭐..
아는 동생 만나 용산 가서 컴터 조립할 생각이어서....
그 근처에는 모든게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