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물안개 가득한 철쭉 능선에서 감동의 눈물이.. ♬♪♬..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70
- 2006.11.28. 19:04
●청계산 이수봉 등정 넘 환상적이었네요...
해가 뜬 걸 보고 떠난 산행이 청계산 옛골에 도착하자
비가 부슬부슬....그렇다고 여기서 멈출 순 없죠..............
맑았다 개었다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좀 질퍽하긴 했지만.........깔딱 고개를 넘고
매봉보다 어케 사람이 더 많네요.............
--- 청계산에서 젤 좋아라 하는 코스가
--- 바로 이수봉 코스거든요....
철쭉 능선을 들어서자 5미터 앞도 안 보이는
축축한 안개비......이게 사람 사는 인간 세상인지
환상 속의 꿈나라인지 아리송할 정도로
너무나 감격스러워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이수봉 철쭉 능선 넘 멋져요.......
이수봉 정상에 오르자...........더욱 자욱하던 안개가
다시 철쭉 능선 아래로 내려오자 말끔히 걷히더라구요..........
너무나 멋진 경험이었네요...........
●청계산 옛골 입구 산행 시작 - 11시56분
●천수 약수터 도착: 12시 16분. 20분 소요. 3분 약수 받기.
●깔딱 고개 - 숨 차서 몇 번 제자리에 서서 호흡 고르기: 15분 소요
●깔딱 고개 위 휴식터 - 3분 휴식
●이수봉 정상 - 1시 8분 도착. 1시간 12분 소요.12분 휴식
●하산 시작 - 1시 20분
●깔딱 고개 - 10분 소요
●하산 시간: 2시 13분. 53분 소요
우수한 산행 시간이네요..............
이수봉 정상 산행 시간이 - 1시간 20분(내 산행 시간 1시간 13분)
하산 시간이 - 1시간(내 산행 시간 53분)
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므흣므흣므흣..........급히 서둔 것도 아니고
제 특기..........세월아 네월아....
느릿느릿느릿..........
●3.5개월 전 산행 시작시에 애아빠랑 갔을 때는 깔딱 고개 정말
헉헉 거리면서........이수봉 정산 산행에 1시간 25-30분
소요했었답니다. 끝나고 이마트에 가니
에델바이스 세일하기에 결국 겨울 바지와 옷 샀네용...........
●게다가 고어텍스 자켓을 대대적으로 세일하던데
12-15만냥............사이즈가 맞는 게 없어서...........
게다가 빨강색 사기 싫어서요.....지금 맘에 꽂힌 색은 핑크색......
아이젠도 사고......15000 냥 주고 지팡이도 하나 샀네요.
너무나 므흣므흣한 하루였답니다...........^^*
- 청계산.jpg (File Size: 185.7KB/Download: 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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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
2006.11.28.
2006.11.28.
19:12
2006.11.28.
2006.11.28.
19:19
2006.11.28.
2006.11.28.
글쎄요....어느 정도길래 눈물이 도는지 모르지만....
암튼...일취월장을 넘어 이제....어느 경지에 도달하신 게 아닌가요?
저는 설악 대청에서의 운해를 처음 본 순간.....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구름 위로 뛰어 내리고 싶은) 일었었는데요...
그 이후 설악은 지금까지 영원한 그리움의 대상......
여지껏 50여 차례 이상은 갔을텐데.....
지팡이 사용시 제일 중요한 것은 지팡이를 늘려 고정할 때 확실하게 고정해야 합니다.
잘 못하면 하중이 실렸을 때 지팡이가 줄어들면(?)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싸구려 중국제에서 이런 골 때리는 현상 구경하기 쉽습니다)
항상 전 체중을 싣지 말아야 합니다.
15,000 냥이면 중저가 정도같은데....나중에 다시 구입하실 기회 되시면 LEKI 라는 넘을 구입해 보시길 권하구요...
(자루 당 70,000 - 100,000 만원정도 ㅠ ㅠ)
원래 장거리 산행에서는 스틱은 두 자루를 함께 써야 효과적이지만....근교산에서야 그까이꺼 한 자루든 두 자루든 편한 게 장땡(?)이죠.
지팡이 길이는 지팡이를 잡았을 때 팔굼치와 지팡이 손잡이가 직각이 되는 정도의 길이가 적당합니다.
그렇잖으면 오히려 고생이 될 수 있구요....
암튼...일취월장을 넘어 이제....어느 경지에 도달하신 게 아닌가요?
저는 설악 대청에서의 운해를 처음 본 순간.....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구름 위로 뛰어 내리고 싶은) 일었었는데요...
그 이후 설악은 지금까지 영원한 그리움의 대상......
여지껏 50여 차례 이상은 갔을텐데.....
지팡이 사용시 제일 중요한 것은 지팡이를 늘려 고정할 때 확실하게 고정해야 합니다.
잘 못하면 하중이 실렸을 때 지팡이가 줄어들면(?)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싸구려 중국제에서 이런 골 때리는 현상 구경하기 쉽습니다)
항상 전 체중을 싣지 말아야 합니다.
15,000 냥이면 중저가 정도같은데....나중에 다시 구입하실 기회 되시면 LEKI 라는 넘을 구입해 보시길 권하구요...
(자루 당 70,000 - 100,000 만원정도 ㅠ ㅠ)
원래 장거리 산행에서는 스틱은 두 자루를 함께 써야 효과적이지만....근교산에서야 그까이꺼 한 자루든 두 자루든 편한 게 장땡(?)이죠.
지팡이 길이는 지팡이를 잡았을 때 팔굼치와 지팡이 손잡이가 직각이 되는 정도의 길이가 적당합니다.
그렇잖으면 오히려 고생이 될 수 있구요....
19:20
2006.11.28.
2006.11.28.
19:24
2006.11.28.
2006.11.28.
19:32
2006.11.28.
2006.11.28.
^0^......애압빠가 들왔기에.......
이수봉 1시간 13분 등정이라고 하니............그 어려운 이수봉을 하면서.......안 믿네요.......
어케 산행 4개월 만에 올챙이가 개구리되느냐궁........
올겨울에 큰산에 함 같이 가서....제 체력을 확인을 해봐야겠다나요?
제가 간 코스가...원폴님이 이수봉서 내려온 길인데...내려 오는 거야 모르셨겠지만
깔닥 고개 땜시 매봉보다 올라가기가 좀 버겁거든요........철쭉 능선은...이수봉에서 내려오면서
철쭉이 많은 아기자기 능선길........왜 눈물이 가득 고여 흐르는지........자욱한 안개 때문에
마치 천상의 세계 같던데요......착각도 유분수지.....ㅎㅎㅎ
저두 예전 설악 권금성에서....자욱한 운해를 보고 뛰어내리고픈 충동을 느꼈다죠....^^*
이수봉 1시간 13분 등정이라고 하니............그 어려운 이수봉을 하면서.......안 믿네요.......
어케 산행 4개월 만에 올챙이가 개구리되느냐궁........
올겨울에 큰산에 함 같이 가서....제 체력을 확인을 해봐야겠다나요?
제가 간 코스가...원폴님이 이수봉서 내려온 길인데...내려 오는 거야 모르셨겠지만
깔닥 고개 땜시 매봉보다 올라가기가 좀 버겁거든요........철쭉 능선은...이수봉에서 내려오면서
철쭉이 많은 아기자기 능선길........왜 눈물이 가득 고여 흐르는지........자욱한 안개 때문에
마치 천상의 세계 같던데요......착각도 유분수지.....ㅎㅎㅎ
저두 예전 설악 권금성에서....자욱한 운해를 보고 뛰어내리고픈 충동을 느꼈다죠....^^*
19:48
2006.11.28.
2006.11.28.
^0^청계골에서...걸어들어가는 길이 만만치 안잖아요.
저는 원래 산행서 산밑 아스팔트길 오래 걸어가는 것 무쟈게 싫어하거든요....
개천따라 끝까지 올라가면 바로 등산로 입구서부터 오른쪽으로 두 번째에 냇가집이라는
보신탕집이 있어요...첫번째 집은 고향 화로구이구요. 그 보신탕집이 마당이 넓은데.........평일에는...
몇 번 주차해 놓고 살며시 도망가도 암말 안 하네요.....미래의 잠재 고객이라 그런쥐........
오늘도 역시 주차해도 암말 안 하네요......애아빠가 가르쳐 준 비법인데
거기서는 바로 산행할 수 있어...금상첨화.....ㅎㅎㅎ ^*
저는 원래 산행서 산밑 아스팔트길 오래 걸어가는 것 무쟈게 싫어하거든요....
개천따라 끝까지 올라가면 바로 등산로 입구서부터 오른쪽으로 두 번째에 냇가집이라는
보신탕집이 있어요...첫번째 집은 고향 화로구이구요. 그 보신탕집이 마당이 넓은데.........평일에는...
몇 번 주차해 놓고 살며시 도망가도 암말 안 하네요.....미래의 잠재 고객이라 그런쥐........
오늘도 역시 주차해도 암말 안 하네요......애아빠가 가르쳐 준 비법인데
거기서는 바로 산행할 수 있어...금상첨화.....ㅎㅎㅎ ^*
19:55
2006.11.28.
2006.11.28.
21:29
2006.11.28.
2006.11.28.
^0^..................어제 사진을 못 찍은 게 한입니다.........
아무리 똑딱이 디카이긴 하지만.....이수봉은 항상 제자리에 있다지만..........
정말 그렇게 자욱하고 환상적인 안개는 보기 힘들듯................^^*
아무리 똑딱이 디카이긴 하지만.....이수봉은 항상 제자리에 있다지만..........
정말 그렇게 자욱하고 환상적인 안개는 보기 힘들듯................^^*
09:19
2006.11.29.
2006.11.29.
아래 빈님 말씀처럼 약간 미치면 세상이 즐거워요...............
사람에, 일에 미치는 것도 좋지만.............산행에 함 미쳐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