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으로 발령받아서 내려온지 4개월이 조금 지났네요.
예상은 했었지만, 고생한 만큼의 댓가도 없는 자리로 발령이 나서 이래저래 바쁘네요.
연말 다가온다고 사업계획서 짜느라 저 저번주, 저번주 내내 정신없이 지내고, 회의한다고 부산도 왔다갔다 하고...
정말 2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네요.
정모 얘기 나온지는 한참 된터라 요번에 꼭 참석을 할려고 생각은 하고있었는데,
너무 지쳐버린 제 몸과 마음을 가지고서는 도저히 참석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더욱이 의상이형이 꼭 참석하라고 까지 전화를 했었는데 결국 못갔습니다.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고... 하루하루가 진짜 힘든 나날들이네요.
가뜩이나 몸도 좀 이상한거 같아서 병원에 가서 검사도 받아봐야 할것 같구요.
세상살이가 내 맘처럼 되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올 한해는 유독 저에겐 시련이 많은 해인거 같습니다.
당분간도 정신없이 갖은 스트레스와 업무에 파묻혀 지낼거 같네요.
잠시만 이런 시간들이었으면 좋겠네요.
의상이형!
참석 못해서 형한테 젤 미안해요.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스알넷 전라방 창설된 이래로 지금까지 무지 고생많이 하셨구요.
담번에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얼굴 마주보며 소주한잔 하시게요.
그리고 준영이 형님!
도와 드릴거란 약속은 못드리겠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잘 헤쳐 나가실 거라 믿구요. 화이팅 하세요.
맘속으로나마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아시는 분들께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활짝 웃는 얼굴로 나타날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정모 휘기로 인한 좋은 분위기 제가 망쳐 버리는건 아닌지 싶네요.
그럴 의도는 전혀 없으니 오해는 마셨으면 합니다.
가까운 동네 살면서 얼굴 하번 보기가 참 이리 힘드네요~!!
저도 거의 회사에 잡혀있는상태라 시간내기가 참 어렵답니다
그맘 저도 잘 알아요~
광주좀 오세요 ㅎㅎㅎ
말이라도 많이 도와 준다고 해야지 ...
많이 도와줘라잉
담달 송년회(사실 송년회란 말 별로 안좋아 하는데)땐 꼭 오니라잉
힘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