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여행 보령 오천항
- [충]두그릇
- 조회 수 1140
- 2005.03.16. 09:22
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충남 보령에는 한창 알이 꽉 찬 키조개를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시장이나 백화점 한 켠에서 보기는 했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못했던 키조개와 꽃게들이 제철을 맞아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청정수역에 자리잡고 있는 오천항은 서해안 해상교통의 요충지이며 어업전진기지이다. 인근 대천항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육지와 섬들이 자연방파제를 이루고 있는 천혜의 항구로 일찍이 백제때부터 중국, 일본과의 교역항으로 이용되었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위치적 잇점을 군사적으로 활용해 충청 수군절도사영을 이 곳에 두고 석성을 쌓았는데 현재 포구의 오른쪽 야산에 남아있는 오천성이 이것이다. 오천성을 따라 걸으면 천수만 내해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포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조선후기 천주교 박해 때 500여 명의 신도가 순교한 갈매못성지와 기념성당이 있고, 삼국시대 도미부인의 절개를 기리기 위해 영정을 봉안해 놓은 도미부인 사당이 있는 정절사에 들러보는 것도 좋다.
오천항은 어족이 풍부해 한창 제철인 꽃게를 비롯해 오징어, 소라, 우럭, 대하 등 싱싱하고 풍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그 중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출하하는 키조개가 이 곳 해산물중에서 으뜸을 차지하고 있다. 이 곳에서 이렇게 키조개가 많이 잡히는 이유는 모래와 뻘이 적당히 섞인 오천항 앞바다가 키조개 서식에 알맞기 때문이다.
키조개의 산란기인 7~8월을 제외하고는 제철이 따로 없지만 요즘이 크기도 크고 맛도 가장 좋다. 일본에서 ‘가이바시’ 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키조개는 양식이 불가능한 100% 자연산으로 잠수부가 20~50m 수심의 바다에서 직접 채취한다.
오후 4~5시경에 새벽에 조업을 나갔던 키조개 채취선들이 항구로 들어와 갓 잡아온 키조개를 내려놓기 시작하면 관자와 꼭지, 날강지만을 골라내고 내장을 걸러내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키조개의 가장 맛있는 부분은 껍질을 여닫는 근육부분인 관자(패주)로써 패주를 둥근 모양이 나오게 얇게 썰어 살짝 익혀먹는 맛이 일품이다. 직접 회나 초밥용으로도 많이 요리되지만 고추장에 얼큰하게 볶아먹는 키조개 두루치기나 전골, 샤브샤브, 버터구이, 무침, 죽 등 요리방법에 따라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
대도시에서 이 키조개를 맛보려면 30cm정도 크기의 하나에 보통 5000~1만원선에 구입해야 하지만 이 곳에서는 산지답게 3000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오천항에서 키조개를 구입할 때는 보통 1kg, 2kg, 4kg 단위의 아이스박스에 포장된 것을 구입할 수 있으며 1kg(패주 40여개)에 30,000원에서 3,5000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청정수역에 자리잡고 있는 오천항은 서해안 해상교통의 요충지이며 어업전진기지이다. 인근 대천항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육지와 섬들이 자연방파제를 이루고 있는 천혜의 항구로 일찍이 백제때부터 중국, 일본과의 교역항으로 이용되었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위치적 잇점을 군사적으로 활용해 충청 수군절도사영을 이 곳에 두고 석성을 쌓았는데 현재 포구의 오른쪽 야산에 남아있는 오천성이 이것이다. 오천성을 따라 걸으면 천수만 내해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포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조선후기 천주교 박해 때 500여 명의 신도가 순교한 갈매못성지와 기념성당이 있고, 삼국시대 도미부인의 절개를 기리기 위해 영정을 봉안해 놓은 도미부인 사당이 있는 정절사에 들러보는 것도 좋다.
오천항은 어족이 풍부해 한창 제철인 꽃게를 비롯해 오징어, 소라, 우럭, 대하 등 싱싱하고 풍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그 중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출하하는 키조개가 이 곳 해산물중에서 으뜸을 차지하고 있다. 이 곳에서 이렇게 키조개가 많이 잡히는 이유는 모래와 뻘이 적당히 섞인 오천항 앞바다가 키조개 서식에 알맞기 때문이다.
키조개의 산란기인 7~8월을 제외하고는 제철이 따로 없지만 요즘이 크기도 크고 맛도 가장 좋다. 일본에서 ‘가이바시’ 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키조개는 양식이 불가능한 100% 자연산으로 잠수부가 20~50m 수심의 바다에서 직접 채취한다.
오후 4~5시경에 새벽에 조업을 나갔던 키조개 채취선들이 항구로 들어와 갓 잡아온 키조개를 내려놓기 시작하면 관자와 꼭지, 날강지만을 골라내고 내장을 걸러내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키조개의 가장 맛있는 부분은 껍질을 여닫는 근육부분인 관자(패주)로써 패주를 둥근 모양이 나오게 얇게 썰어 살짝 익혀먹는 맛이 일품이다. 직접 회나 초밥용으로도 많이 요리되지만 고추장에 얼큰하게 볶아먹는 키조개 두루치기나 전골, 샤브샤브, 버터구이, 무침, 죽 등 요리방법에 따라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
대도시에서 이 키조개를 맛보려면 30cm정도 크기의 하나에 보통 5000~1만원선에 구입해야 하지만 이 곳에서는 산지답게 3000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오천항에서 키조개를 구입할 때는 보통 1kg, 2kg, 4kg 단위의 아이스박스에 포장된 것을 구입할 수 있으며 1kg(패주 40여개)에 30,000원에서 3,5000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댓글
2
[충]♠마루치♠
(서울/독도)팬케이크
21:18
2005.03.26.
2005.03.26.
^0^ 흠흠 내 고향 보령인데....키조개 먹고파라......엊그제 할인점서 팔던데....망설이다가......관두었네요......도대체 몇 개를 사야되나..... 넘 비싸요.....이제 5월 되면 꽃게나 먹어야징.....^0^
23:41
2005.04.03.
2005.04.03.
저녁을 먹었는데...
이글을 읽고나니....
먹고싶어지네여...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