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를 아십니까?
보건소에서 해충약을 나누어 준다는 충방마을 사람들이
꽁짜면 뭐든 낼름 먹겠다며 몰려들었다
하나씩 나누어 주었지만 한개만 더 달라던 빠나나우유님 .... 온 동네 망구를 모두 베어버리고
빠나나 낭구를 심겠다며 온동네 낭구는 모조리 베어버린 마을청년 ..결국 해충약 20알을 한방에 털어넣었 ;;
동네에서 서로 동안이라며 매일 눈만뜨면 한바탕 다투던 강력파워 울트라 파스 ;;; 노친네들도
뭐든 먹으면 좋은거라며 해충약 30알씩 씹다 해충은커녕 장청소를 할지경이였다 ..
동네의 소문난 갑돌이와 갑순이 커플 호동아라리 동동 커플 ...
나도 해충약 먹었으니 자기도 한국자 뜨라며 권하던 해충약을 너무도 사랑스럽게 숟가락에 녹여서 먹여주던
커플 ...
순돌이와 삼순이는 갑순이를 어머니라며 어머니를 어머님라 부르지 못할바엔 해충약 먹고 속차리겠다며
역시 보건소앞에 인증샷을 찍었다
온 동네 마당쇠인 자룡달은 해충약을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않다며 보건소 이쁜이 햇솰님에게 땡깡을 부리곤
했다 ...
그때를 아십니까 ...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지않고 아침만 되면 아랫배가 살살 아픈 그때
여러분 그때를 아십니까?
해충약을 복용하세유 ㅋㅋ
뭐
그냥 그래요 ㅋㅋ
너무 잘 어울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