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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전화가 오더군요.
사실... 너무 피곤해서 벨소리도 못들었는데... 와이프가 전화왔다며 전화기를 건내더군요.
사무실에서의 전화...
제가 수원에서 근무하고 잇는데. 수원 시스템 다운이라나요?
잠이 번쩍깨더군요.
세수도 않고 회사로 쏴습니다. 성남에서 수원사무실까지 보통 40분 걸립니다.
오늘 토요일이라 차도 없고... 20분정도에 쏴습니다. ;;
다행히 장애는 금방 처리됐습니다. 대충 마무리짓구 다시 집으로 향하는길...

병따깡님을 보고 부우웅~ 또 한번 밟아서 깜박이로 간단하게 인사... 아침에 장애로 쉬는날 회사간 짜증이 날라가더군요.
캬... 울 횐님 한분 뵌건데... 그게 기분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로또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면서 분당-수서 고속화도로를 타고 달리는데.
제차 뒤에 누군가 바짝 붙히시더군요. 조수석에 똥그라미... 에쿠스 턴시그널... 블랙베젤... 오라... 누구지???
자 옆으로 붙히시면서 창문을 내렸는데... [분당]20세기소년님이더군요. ^^
20을 강조하던데... ㅎㅎ 지난 정모때 뵙고 기억하고 있습니다요~

20세기소년님... 병따깡님... 두분 모두 반가웠구요.
저 오늘 로또살겁니다. 두분이나 뵙는데... 당첨이겠죠.
바로 잠적합니다. 찾지 마세요. 반땡?? 이런거 없습니다. ㅋㅋㅋ
부디 내일부터 저를 못보길 바라며... ㅋㅋㅋ

p.s. 꽝이면 어떻게하냐구요???
      철판깔고 다시 울 횐님 찾으러 스포넷을 방향할겁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