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크리스마스에는 스테이크 요리를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658
- 2009.12.14. 22:05
●전라방의 콩자야님께서 크리스마스에
스테이크이크 요리를 하신다기에 함 레시피를 올려 봅니다.
스테이크 요리란 정답이 없죠.
자기 나름으로 하면 되는데요.저야 워낙 간편하게 만드는 것이라
좀 자세히 잘 하고 싶으심...인터넷 검색으로 찾아 보세요.
●제가 생각하는 쇠고기 맛은
①안창살 (돼지고기의 갈비살에 해당하는 부분.마아블링이 예술입니다.)
②살치살 (역시 부드럽고 마아블링이 예술이에요. 등심의 일부)
③등심 (씹는 맛이 좋아요. 꽃등심이 최고인 것은 다 아실 거고)
④안심 (솔직히 너무 부드러워 고기맛이 안 나요.고기는 적당히 씹는 맛이 필요)
⑤채끝살 (안심과 등심 사이의 부위인데 부드럽고 좋아요.)
⑥목등심(등심에서 목부분으로 붙은 고기. 기름기가 많을 수록 맛있죠.)
⑦부채살 (편차가 심해요. 맛있는 것과 맛없는 것의 차이는 극과 극)
⑧살치살(양지의 일부로 졸깃한 맛이 있어요.)
순으로 맛있는 것 같아요.
이외에 코스트코 가보면
◎뉴욕 스테이크(자르면 모양이 뉴욕주와 비슷하다고 함.기름기가 적어 부드럽지만 맛이 별루),
◎티본 스테이크(티자 뼈를 사이로 양옆으로 안심과 등심이 붙은 것. 특별히 명절 아님 구경하기도 힘들어요.)
◎보섭살 (뒷다리살 중 기름기 많은 부위,나름 저렴해서 굿)도 팔더라구요.
일반적으로 등심을 많이 사용하죠. 스테이크용 고기는 로스구이보단
두툼하게 보통 1.5-2 센티 내외로 잘라주죠.
●스테이크 만드는 법
1.등심에 포도주 조금과 소금,후추를 뿌려 30분 간 재운다.
올리브유를 고기 앞뒤로 바르기도 하는데, 그러면 고기 육즙이 안 빠진다고 하네요.
그것은 취향에 따라. 고기가 질기면 키위를 좀 갈아 넣으세요.부드러워 집니다.
포도주가 없으면 청하를 넣어도 되구요. 먹다 남은 소주를 넣어도 됩니다.
2.재우는 동안 소스를 만든다.
스테이크 소스가 일반적으로 향이 강한 편이라서, 그대로 쓰기도 하고
야채,과일와 섞기도 합니다. 귀찮으면 그냥 하세요. 국산 스테이크 소스가
더 입맛에 맞는답니다.
마늘 다진 것, 양파 채친 것, 버섯류(양송이,새송이 느타리,표고 다 좋아요)를
올리브 오일에 볶은 후에 스테이크 소스를 조금 넣어 끓이면 내립니다.
피망이나 파프리카, 데친 브로컬리를 같이 넣어 볶아도 됩니다.
좀 되직하면 여기에 물 조금, 혹은 키위나 파인애플 같은 과일을 좀 넣으면 돼요.
싱거우면 소금 좀 넣으시구요.화이트 소스를 만들어 치즈를 얹어도 되고.
토마토 케찹을 섞기도 하구요....그것도 취향대로.
3.고기를 구을 때에는 후라이팬을 뜨겁게 데워 좀 강한 불로 앞뒤로 구워 낸 후에
약한 불로 잠시 속을 익힙니다. 이 때 뚜껑을 덮어도 되고........
후라이팬 대신에 오븐에 7-8분 구워도 됩니다.
쇠고기는 살짝 구으세요.오래 구우면 질깁니다.
4.넓적한 접시에 구운 고기를 담고 소스를 얹어 내는데요.
옆에다가 비엔나 소세지(십자로 칼집내 구으면 맛나요.)나 베이컨 구워 곁들이고,
밥도 밥이랑 해물맛 등에 비벼 뭉치거나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얹으면 좋아요.
그리고 키위나 딸기,방울 토마토 같은 과일도 몇 점 곁들이면 됩니다.
고구마,감자나 새송이 얇게 저며 구워서 옆에 곁들여도 되구요. 꾸미기 나름이에요.
스테이크나 돈가스 세팅을 위해서 넓적한 접시와 나이프,포크,스푼 세트를
준비해 놓으심 좋답니다.
●간편 스테이크
울애들이 스테이크 소스를 좋아라 하지 않고 양념고기를 싫어해서
그냥 집에서 그냥 간편하게 고기를 구워 먹는 방법입니다.
1.후라이팬에 마늘을 저민 것을 굽고, 새송이를 얇게 저며서 굽습니다.
그리고 양파와 파프리카를 굽습니다. 야채들이 어느 정도 구워지면
접시에 내리거나 후라이팬 변두리로 몰아요. 담에
고기를 올립니다. 고기를 먼저 넣고 야채를 나중에 넣으면 고기는 다 타고
야채는 안 익어요.반드시 야채부터 익히셔야 해요.
2.고기 한 쪽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뒤집으면서
가위로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뒤척이는 것은 두어 번만 하시고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볶은 야채와 고기를 섞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불에서 내립니다.
고기 익히는 정도는 겉에 핏물이 멈추고 2/3가 익은 정도로 해요.
3.소스에 찍어 드시려면 소금과 후추를 안 뿌리셔도 됩니다.
저는 주로 겨자 소스를 좋아라 해서 겨자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이마트에서 파는 칠리소스도 괜찮아요..
크리스마스에는 스테이크를 구워 보세요.
●그리고 요즈음 바나나 키위 쥬스가 맛있네요.
야쿠르트 하나에 키위 3개,바나나1개 정도를 넣어 갈아 보세요.
단 바나나를 많이 넣으면 향이 강하므로....크면 2/3만 넣으세요.
키위향이 향긋하면서도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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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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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5
2009.12.14.
2009.12.14.
09:35
2009.12.15.
2009.12.15.
맛있겠습니다... 저도 하나...ㅎㅎㅎㅎ
지난밤 인터넷 서핑중 찾아낸 것중에.... 기억에 남는것이 보통 스테이크는 오븐이 필요하겠지... 라고 생각했던 것을
전자렌지로도 가능하다는...ㅎㅎㅎ
암튼 연말이나 특별한 날에 좋은 정보인듯 합니다...
지난밤 인터넷 서핑중 찾아낸 것중에.... 기억에 남는것이 보통 스테이크는 오븐이 필요하겠지... 라고 생각했던 것을
전자렌지로도 가능하다는...ㅎㅎㅎ
암튼 연말이나 특별한 날에 좋은 정보인듯 합니다...
11:08
2009.12.15.
2009.12.15.
11:53
2009.12.15.
2009.12.15.
콩자야님,일반적으로 등심으로 사세요...
마아블링이 많이 박힌 것으로, 기름기가 적으면 맛이 없어요.
물론 한우가 제일 좋지만, 가격 부담이 크시면 냉장 수입고기 사셔도 좋구요.
냉장 수입고기도 질이 좋은 것은 맛이 괜찮아요. 한우 1+ 등급과 맞먹는 답니다.
등심은 떡심이라고 부르는 힘줄이 박혀 있어야 진짜 등심이에요...ㅎㅎㅎ
마아블링이 많이 박힌 것으로, 기름기가 적으면 맛이 없어요.
물론 한우가 제일 좋지만, 가격 부담이 크시면 냉장 수입고기 사셔도 좋구요.
냉장 수입고기도 질이 좋은 것은 맛이 괜찮아요. 한우 1+ 등급과 맞먹는 답니다.
등심은 떡심이라고 부르는 힘줄이 박혀 있어야 진짜 등심이에요...ㅎㅎㅎ
12:45
2009.12.15.
2009.12.15.
고기 가격은 안심 빼고는 대충 번호순으로 비싸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안창살은 부위가 적어서 구경하기도 힘들구요.
그나마 살치살은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스테이크용은 아니지만 갈비살이나
차돌박이도 맛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