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밥도둑 깻잎 절임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586
- 2009.08.30. 01:00
●이거 완전히 밥도둑이네요....
제가 좀 시골스런 반찬을 좋아라 하는 편이라서요.
깻잎도 고추가루 넣고 빨갛게 김치식으로 담는 것
말구요. 멸치 액젓으로 절이는 간장깻잎을
좋아라 합니다.
●준비
무, 다시 멸치, 북어, 다시마, 말린 표고 버섯, 양파, 마늘, 홍고추, 청고추, 파 흰색줄기를
넣고 30분간 다시물을 끓였습니다. 다시물만 받아내고
여기에 멸치액젓,진간장,설탕 약간(대신에 직접 담은 매실 원액을 좀 넣었네요.)
맛은 약간 짭조름하게.....식초를 넣고 다시 한번 끓어 올린 후에 껐습니다.
보통은 물 1컵 기준으로 진간장 1컵, 설탕 1/2컵,식초 1/4컵 정도
넣는다고 해요.
저는 대략 다시물 2컵 기준, 멸치 액젓 1/2컵,간장 1/2컵 정도에
설탕 기준으로 하면 1/2컵에 식초 1/4 컵 정도 넣은 듯 합니다.
멸치 액젓이 좀 싱거운 액젓입니다. 식초나 설탕은
입맛에 따라 가감하면 되구요.
●그리고 텃밭에서 직접 키운 어린 깻잎을 15000 원어치 사왔어요.
물론 가락시장에 가서 상자로 사면 훨씬 더 저렴하겠지만
집 앞에서 어리게 키운 작고 얇은 깻잎을 사다가
3번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이후에 스뎅 그릇에 담고
(예전에 유리병에 부었다가 와자작 한 이후로는 유리병에 안 담아요.)
뜨거운 식초물을 부었습니다.
식은 후에 락앤락 플라스틱 그릇에 담았네요.
그리고 3일 후에 다시 한 번 끓여서 식혀서 부었습니다.
●아주 맛나게 잘 익었어요.
입맛 돋구고 있습니다. 부모님게도 나눠 드리고 동생들에게도
나눴더니 다들 맛나다고 하네요. 2-3년 안 담다가
다시 담은 거라서요........
이 여세를 몰아서, 가락시장에 가서 멸치액젓을 새로 사왔네요.
본격적으로 깻잎 장아찌를 담아볼까 합니다.
담주에 간장과 양념으로 반반씩....나눠 담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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