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상호: 긴자 (031-480-0015)
2.위치: 안산 시청 앞 대로변

3.메뉴: 점심 특선 - 2만원부터
       저녁 메뉴는 1인당 보통 5만원 이상이랍니다.
       좀 고급집인 듯.......


4.예약: 예약 필수랍니다.



●한 달에 2번 정도
안산으로 부모님 모시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항상 가봤자, 부모님이 좋아라 하시는...한정식 아님 보쌈에 보리밥
지겹다고 했더니, 일식정식을 사준다고

일식집을 알아 보랍니다.



●안산을 물색해 보니
변산회집(031-413-7010)이라고 아주 유명한 집이 있더라구요.
질보단 양으로 승부하는 집이라는데, 생선회를 시키면
4인 기준 9-15만원,스끼다시 반찬들이 3 차례나 상을 가득 채운다네요.

사진을 보니 먹음직스러운 반찬들이 가득..물론 그 가격에
그 많은 반찬들이라면 중저가로 봐도 무방할 듯...........


●근데 오빠 왈 여름이라 그런 싸구려 횟집에 가면
잘못하면 늙으신 부모님 탈날 우려가 있다고...횟집에는 회를 먹으러 가지
무슨 스끼다시를 먹으러 가느냐고 싫답니다.

그래서 안산 시청 근처 우가촌(031-485-8588)
불고기와 우거지 갈비탕이 유명하기에 추천했더니
점심에 고기집에 왜 가느냐고.......


그래서 오빠가 가끔 가는....고급 참치 일식집에서 사주겠다고 해서 간 곳이
바로 안산 시청 근처의 긴자입니다.



●안산 시청 근처라는 말만 듣고 전화번호만 적어
처음 찾아갔는데, 시청 앞 중간길로 접어드니 바로 눈앞에
보이더라는 것, 네비 없이 잘 찾는다고 주변을 다시
한 번 놀래키고.......어케 처음 본 곳을 지도도 안 살피고

헤매지도 않고, 바로 접어든 골목에서 눈에 보이다니....
제가 생각해도 정말 신기합니다.....(제발 네비 좀 사라고 말 들음)


●실내장식이 완전 깔끔한 일본풍에 BAR를 제외하고는 다
다다미 룸으로 되어, 있어서 상견례나 가족 모임, 비즈니스 등에
좋을 듯 하더군요. 일식옷을 입은 종업원들이 너무나 친절하고
이쁜 것도 특징이구요.

2만원 짜리 점심 정식인데(더 비싼 것 먹자는 것 말린 것.....약간 후회 중)

처음에 전복 죽,샐러드,소라새우초가
나오고, 전어 무침에, 메인회가 나오고, 참치는 묵은지에 싸서
먹어야 맛나다네요. 참치 머리무 조림, 굴비 구이,초밥
새우호박 튀김, 알밥(혹은 메밀면)과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음식이 다 맛깔스럽게 맛나고, 특히
회가 무척 신선하고 맛있더라구요.
저녁에는 가기가 좀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점심 특선 정도는 괜찮을 듯 합니다.....

안산에서는 제법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집이라고 하네요.
점심도 예약 안 하면 자리가 없답니다.

방마다 만원 사례더라구요.



●같은 건물 3층에 아리원이라고 제법 알려진 중국집이
있다는데, 점심 특선 2만원도 제법 먹을만 하다고 합니다.

담에는 아리원으로 가기로 했네요.



●대치동 대판수사와 비교

제가 엄마들과 아주 가끔 가는.........
대치동 대판수사(02-3453-7757)는 22000 원 점심 특선인데
게장이 나오고,옥수수버터구이가 나오고
회가 좀 적게 나오는 대신 아줌마들 취향에 좀 맞줘 준거라
좀더 실속있고 아기자기한 듯합니다.



요즈음엔 점심에 한가한 아줌마들 취향에 맞추어 점심을
내는 집들이 좀 많답니당...

대판수사는 대치동보단 방배점이 유명한데요.
저렴한 가격에 정통 일식을 내는 집으로 제법 알려져 있지요.


참고로 대판수사서 점심 먹고 나서 배가 불렀는데요.
여기 긴자에서는 배가 부른 정도는 아니네요.
음식이 너무 찔끔찔끔 조금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가끔 특별한 날.........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질 좋은 참치회 드시고 싶음.......함 가보심....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