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 서울 / 서초구 / 양재동 / 영동왕족발(영동회관)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643
- 2007.01.20. 10:14
●영동회관(영동왕족발)(05-571-3939)
1.메뉴: 족발 - 대 25000 냥
중 22000 냥
2.위치 : 지하철 3호선 양재역 5번출구 버르 정류장 육교 전에서
20미터쯔음 들어가서.....양재파출소앞
●양재역에 위치한 영동왕 족발집입니다.
같은 상호의 두 집이 있는데...이 집이 본점이고 100m 거리에
분점이 또 있답니다.....한 20년은 넘은 집 같은데............
워낙 예전에 가 본 집이라서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 분점을 늘린 거랍니다.
........직접 삶아내기 때문에 무척 맛이 부드럽고 졸깃합니다.
--- 직접 삶지 않는 집도 있느냐구요?
--- 족발은 대부분 주문배달로 먹잖아요......
--- 그런데 주문배달집들 보면 족발공장에서 떼어와서 파는 경우가 대부분일걸요.
하지만 장충동과 비교하자면.....양이 좀 적은 편
그리고 담백한 편인 장충동에 비해 맛이 약간 짠 편입니다.
멀리서 오라고 강추하기 보다는 주변이라면
가볼만한 집입니다...........저녁 한창 시간에 가면 자리가 꽉 차고
족발이 일찍 떨어지기도 하답니다.
하지만 다른 음식은 비추입니다...........
저는 안 먹어봤지만....망사마루님도 그렇고..........
다른 음식은 별루라는 정평이 있네요..........
아무래둥 음식맛이 전체적으로 짜다는 정평이 나 있어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족발은 앞발이 맛난 거에요?
앞발은 짧고 두툼하고 뒷발은 크기가 길죽하고 커요?
크기로만 찾음 안 된다는 거 아시죠?
--- 족발이란? 동물의 다리 중에서도 맨 아래인 발목과 발 부위인데,
육중한 몸체에서 오는 충격을 막기 위해 발 부위에 물렁뼈(연골)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또 늘 활동하는 부위라서 비계가 거의 없습니다.
무슨 동물이든지 많이 활동하는 부위가 발달할 것이고, 그 부위에
영양분이 많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대개 앞다리에 체중이
더 많이 실립니다. 옆에서 봤을 때, 앞다리 옆에는 머리, 뒷다리
옆에는 꼬리가 있는데, 아무래도 머리가 꼬리보다 무겁겠죠?
--- 족발에서 콜라겐 같은 단백질 외에도 중요한 맛과 영양을 좌우하는
것은 물렁뼈입니다. 물렁뼈에 있는 젤라틴이라는 성분은 인체 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답니다. 젤라틴이라는 아교질은 그 속에 생리 활성화
물질인 콘드로이친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상어 지느러미가 고급 요리의 재료인 것도 지느러미를 늘 움직이는 데다가
그 속에 물렁뼈가 있고 거기에 콘드로이친 성분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홍어 속에도
물렁뼈가 잇는데, 홍어회의 맛을 상당히 좌우한다네요. 그러고 보니 하찮게
여겨지는 닭발도 버릴 게 아니군요.
--- 소의 경우에는 꼬리도 발달되어 있는데, 꼬리 속에 물렁뼈가 많이 있죠.
여름에 파리를 쫓느라고 꼬리를 많이 쓰기 때문에 가을이나 겨울에
꼬리곰탕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오로지 죽자사자 남대문파인데.....
직접 삶아내어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
앞족발 12000 냥, 혀 달린 머릿고기 반 마리 8000 냥....
먹고 싶어도 잘 못 사먹어요......세상에 족발 하나나... 머릿고기 반 마리도
맛이 짧은 울식구들 다들 못 먹어요.............
특히 제가 좋아라하는 머릿고기....양이 엄청 많아서
먹고파도 못 사는 것 가슴이 다 아픕니다......초안습..
●그리고 족발은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게 아니구요..
너무 큰 것은 크기가 큰 늙은 소라 질길 수가 있어요.
작은 것은 양이 작고...적당히 커야 해용.............^^*
- 족발.jpg (File Size: 337.0KB/Download: 3)
댓글
5
[서경]팬케이크™
[서경]웅이다
[서경]*토토로*
라크리모사
[서경]ㅇrㄹrㅁr루
13:14
2007.01.20.
2007.01.20.
우와~~ 정말 먹음직하네요.... ^^
근데 가격이 맞나요?
중이랑 대랑 차이가 3천원 차이네요 ;;
대자 먹으라는 얘긴가... ㅎㅎ
네비에 저장해야겠어요~
근데 가격이 맞나요?
중이랑 대랑 차이가 3천원 차이네요 ;;
대자 먹으라는 얘긴가... ㅎㅎ
네비에 저장해야겠어요~
11:25
2007.02.14.
2007.02.14.
20:17
2007.03.03.
2007.03.03.
아~ 맛있겠다.
저는 족발 징그러워서 못먹다가 40세가 넘어서야 첨 맛보았답니다.
윽~
팬케이크님 좋은 자료 감사드리구요. 그런데 속도가 느려 여기까지오는데도 헉~헉~
이곳 인터넷 속도때문에 사이트의 좋은 내용들 다 볼 수없어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2007년 3월 9일 오후 8시 40분 (베트남시간)
저는 족발 징그러워서 못먹다가 40세가 넘어서야 첨 맛보았답니다.
윽~
팬케이크님 좋은 자료 감사드리구요. 그런데 속도가 느려 여기까지오는데도 헉~헉~
이곳 인터넷 속도때문에 사이트의 좋은 내용들 다 볼 수없어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2007년 3월 9일 오후 8시 40분 (베트남시간)
22:39
2007.03.09.
2007.03.09.
저도 족발 그리 좋아라 하지 않는 편인데..
저긴 지금까지 먹어본것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족발 특유의 이상한 맛(??) 그게 없더군요 ㅡ_ㅡ;;
(저만 느끼는지 어떤지 모르지만)
암튼..제 입맛에는 맞는듯..^^;;
저긴 지금까지 먹어본것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족발 특유의 이상한 맛(??) 그게 없더군요 ㅡ_ㅡ;;
(저만 느끼는지 어떤지 모르지만)
암튼..제 입맛에는 맞는듯..^^;;
13:21
2007.06.18.
2007.06.18.
앞족발은 짧고 두리뭉퉁하고, 뒷족발은 길쭉하고 중간에 뼈가 보여요.....크기도 크구요.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은 큰 것 찾다보뉘.....무조건 뒷족을 고르더라구요...
사진 찾는 대로 올려 드릴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