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인천에 가는데 무전기도 아니고 핸펀으로 연락이...

"그 열차에 사장님이 승차하신다니까 각별히 신경 좀 써주세요"
"사장? 어디서요?"
"서울역에서 역곡까지 타십니다"
"잉? 이 차 지금 영등포 들어 가는디"
"그럼 아마 객실에 승차하신 것 같네요"
...............................

잠시 후 또 전화(이번에는 비비기로 유명한 모 소속장)

"그 열차에 사장님 타고 가십니까?"
(순간 장난기 발동)
"운전실에 타고 가시는데 바꿔 드릴께요....사장님 전화....."
"(허걱!!!!) 아닙니다....뚝"

별 싱거운 넘 다봤네...

우쒸....
운전실에 승차하고 갈 경우 뭔 봉투 하나 준다던데...쩝....
왜...객실로...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