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병환으로 정신없이 지내는 와중에..
뭔가 집중하고 싶어 자투리 시간을 활용...바꾸어 보았답니다.



1. 에쿠스혼....

티지의 혼이 개인적으로 좀 찢어지는 느낌이라 에쿠스혼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티지도 에쿠스혼도 모두 로우와 하이 2개의 혼이 달려 있습니다.
그릴과 라지에이터 사이의 공간에 숨어 있는데 티지는 그릴만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작업하기 아주 나쁩니다(제경우엔...^^). 앞 범퍼를 내릴 수도 없고...^^
손을 겨우 밀어 넣고 손끝의 감각만으로 볼트를 풀었다 조였다 해야하므로...
꽤나 집중하고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부품상에서 각각 1만원씩 2만원 들었구...작업 조건이 나쁠 뿐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로우와 하이의 위치에 볼트 풀어 혼 교체하고 배선 연결만 하면 되므로....
바꾸고 난 느낌은...생각보다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더군요.
시동 끄고 문 잠글 때 나는 소리는 전혀 차이가 없으며......
그러나 운전중 눌렀을 때 소리는 확실히 퍼지는 느낌입니다.
만족도 90%


2. 크롬도어캐치....

방법이야 제이준상님의 자세한 설명이 프로젝트에 실려있으므로 생략...^^
사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을 했으니까...
역시 알려진대로 뒷문은 안쪽 10미리 볼트 푸는 일이 장난 아니더군요.
나사, 길기는 왜그렇게 길던지....^^ 크롬도어캐치, 하고 싶었고...그냥 문짝 뜯어 저질러 봤습니다.
부품상에서 주문하고 구입했더니 준상님 경우보다 쫌 비싸더군요. 전후좌우 모두 31680원에 구입.
만족도 95%

가족 몰래 크롬도어캐치로 바꾸고 들어갔는데 역시나 집사람은 그 변화를 전혀 모르는데
준영이는 문 열다 '어, 이게 바뀌었네'하더군요. 어떻게 알았을까.... 이놈이....???
이 녀석 두려워 몰래 꾸미기는 이제 그만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