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침을 일찍먹고  와이프와 장모님....딸래미 아령이를 데리고
안면도로 출발하였습니다...

대구서 출발이라 좀 서둘렸죠...
일단 칠곡휴게소에 잠시 들려서 간단히 요기거리를 사고
무작정 달렸습니다... 금강휴게소 들어갈려다가 멍~~때리다가 지나치고
옥천(??)휴게소 들어가서 잠시 쉬었죠..금강보다 사람도 적고 좋은것 같았어요...^^
잠시 쉬면서 아령이  쉬~~한것도 처리하고 또 다시 달렸습니다..
요리조리 빠져서 예산에서 내려 국도를 한참달려서 안면도의 모펜션에 도착했어요..
도착해서 보니 대충 2시가 넘었네요...아침에 9시20분쯤에 출발했는데..ㅋㅋ
멀긴 멀어요..

짐 정리대충하고 마트로 가서 저녁거리를 샀죠....
그리고 꽃지해수욕장가서 좀 놀다가 아령이가 물에 들어가는 바람에
다시 펜션으로 와서 씻기고  방포항으로 조개를 사러 갔답니다..
이때까지 회원님들 한분도 못봤어요.ㅋㅋㅋㅋ

조개사고 꽃지 일몰좀 보고 펜션에서 돼지고기랑 조개랑 맛나게 먹었답니다.
장모님께서 아령이를 데리고 일찍 주무시는 바람에 와이프랑 간만에
진지하게 대화도 나누었죠..^^
자고 아침에 백사장항으로 가서 간장게장을 사와서
와이프 생일이라 장모님께서 끓여주신 미역국이랑 먹고 펜션뒷산으로
잠시 산보 갔다가  안면암으로 갔습니다.
안면암 가는길에 혼잣말로  "새만금은 여기서 먼가??"했더만
장모님 가보자하십니다...

안면암보고 백사장항 가서 대하랑 간장게장 좀 사고 바로 새만금으로 달렸죠...
새만금 구경하고 북새만금끝부분에 회센터에서 회먹고
대구로 왔습니다..

대충 달린거리보니 겁나게 많이 달렸습니다. 대략 1000km정도 되는것 같더라구요..
펜션도 좋았고 안면암도 좋았구요...꽃지는 더없이 좋았구요..방포항의 싱싱한 조개도 좋았구요..
백사장항의 간장개장은 일품이네요..대하는 지금 축제기간이라 자연산은 1kg에 35000원
양식은 21000~25000원까지 있더라구요..백사장항 기준입니다..

간만에 좀 달렸더니 차멀미하는것 같아요.ㅋㅋㅋ
그래도 와이프가 좋아해주니 기분은 좋더라구요...

겨울에 결혼기념일때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좋더라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