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 일쌈는 조중동도 문제지만,

기본적인 기사꺼리 꼭지도 구분 못하는 한겨례도 문제입니다.



전체 차량대수가 66대이고 차종별로는 한 차종당 2-3대 꼴입니다.

(과연 얼마나 해당 차종에 대해 단정 지을 만큼의 샘플링인지 웃음 밖에 안나옵니다)



연비하는건 차량의 관리상태, 주행환경, 운전자 습관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국내에서 측정 방식은 CVS-75[=FTP-75]모드이며 이는 1975년 LA 시가지를 기준으로 도로사정과 주행상황을

만든 미국식 방식이 사용됩니다. 연비 측정의 개념으로 '공인연비' 를 표시하는 수단의

테스트가 될 수 없음이죠. " 최적의 환경과 조건에서 연비가 어느정도 나올 수 있는지 수준의 테스트 " 외

공인 연비 측정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럼 해결책은 뭘까요?



미국식을 따른다면 세가지 형태의 연비. 도심/고속도로/혼합 연비를 표기 해야 합니다.

세가지가 복잡하다면 일본식의 시내주행과 고속주행을 표기하는 두가지 표기법도 하나의 방법일겁니다.



애초에 연비 기준 자체가 틀렸고. 국내 연비 측정법과 일반적으로 아는 상식적인 연비가 다른겁니다.



흔히들 프리우스가 리터당 38킬로쯤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건 일본식 연비측정이고

우리나라와 유사한 미국식으로 환산해서 계산하면 21.3 km 가 됩니다.



기사의 꼭지를 따지자면, 국내에서 공인 연비를 측정하는 기준이 실제와 동떨어져 있고

시내주행과 고속주행시 편차가 큰 자동차의 특성을 고려 하지 않은체

차종당 2-3대 수준의 도로 운행일지에 기초한 결과의 기사는 뭔가 단단히 빠진 기사라는 겁니다.



차라리. 스포넷에서 스포티지 100대를 샘플링 한뒤

평균 연비 측정한 데이터가 훨씬 설득력 있겠네요. - -;;

여러차례 한겨례 기사가 보이던데.

어렸을때 느끼던 " 기자 " 라는 직업과 지금은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차종당 서너대 수준의 운행일지에 근거한 데이터를 가지고 취합된 최종 60여대의 결과치에

과연 " 기자 " 가 한 것은 뭐죠??   타이핑 하고 편집팀에 넘기면 되는 단순 알바인가요?  허허;

최소한 기사 말미에 " 국내 연비측정 기준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근본적인 해결방법에 대해 언급을 했어야죠 "

이러니 아무나 기자 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기사 소재로 선별은 했지만, 소화할 능력도 없고

근본적인 문제는 이해도 못한체 내용을 옮기는 수준이군요.  참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