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퇴근후 소주한잔에 딱 맞는 안주거리
- [전]앙뜨레[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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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회사얘기 하면 부끄럽고 내얼굴에 침 뱉기지만,
요즘 회사일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 회원님들의 위로을 받고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모기업에서 운영하는 계열사에 근무합니다 입사한지 한5년정도 됐죠 직책은 주임이구요 물런 급여나 그런건 잘 나오긴 합니다 허나 요즘 스트레스을 너무 많이 받아 계속 이회사을 다녀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저희팀 조직도는 팀장 1명 부팀장1명 과장1명 대리 2명 주임1명 사원 5명 이렇게 되죠 아침8시반 출근해서 저녁7시가 정시 퇴근입니다 그런데 오늘 같은 경우 팀장 출근해서 10시쯤 간부회의 들어가 11시반 회의 끝나고 점심약속있다며 사무실에서 나갑니다 그리곤 지금까지 깜깜 무소식 아마 퇴근해겠죠
그뒤 부팁장 팀장 나가고 자기 책상에 1~2시간 신문보고 컴퓨터 만지작거리더니 팀장 전화받고 팀장 안들어올것 같으면 바로 어디로 사라지고 과장님은 제가 입사한지 보름만에 볼 정도로 출장,외근이 많아 볼수도 없고 오늘도 출근을 안했더군요 경기도 구리에 있다며 대리랑 전화통화 하는거 대충 들었죠
그리고 문제는 대리가 2명인데 입사 동기라고 하더군요 위분들 없으면 매일 싸우죠 업무적인일이나 사적인 일이나....항상 나을 심판삼아 누가 더 낳냐? 어쩌냐? 내가 누구 편을 들겠습니까? 그리고 위분들 있으면 아부하기 바쁘고 대리 2명 다 내년에 과장 진급 있긴 한데..... 제 밑에 있는 직원이 5명인데 그중 3명은 신입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나머지 둘은 매일 나한테 와서 이건 어떻게 됩니까?저건 어떻게 합니까? 물어보고 대리가 해줘야할 일도 제가 하고 있고 내일도 내가 하고 있고 사원들일도 제가 봐줘야하고 오늘도 대리이상 퇴근하고 밑에 직원들 내눈치 보길래 안스럽고 짠해서 퇴근하라하고 저 혼자 남아서 내일 보고해야 재고조사자료,월말 정산준비, 입출고내역 산출 하고 있습니다
와이프 좀전에 전화와서 오늘도 늦냐며 실망스런 말투로 저녁먹고 들어 오냐고 묻길래 와이프한테 늦게 들어가 밥상 차려주라 미안해 그냥 먹고 들어간다고 얘기하고 전화 끊어습니다
업무 빨리 끝내놓고 운영팀에 나랑 똑같이 고통받고 있는 제 동기놈이랑 삼겹살에 소주마시며 위분들 오징어 씹드시 씹을랍니다
여러분들도 스트레스 받으면 바로바로 푸세요 안그럼 머리 빠져 대머리되고 심근경색 뇌졸증...위험합니다
요즘 회사일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 회원님들의 위로을 받고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모기업에서 운영하는 계열사에 근무합니다 입사한지 한5년정도 됐죠 직책은 주임이구요 물런 급여나 그런건 잘 나오긴 합니다 허나 요즘 스트레스을 너무 많이 받아 계속 이회사을 다녀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저희팀 조직도는 팀장 1명 부팀장1명 과장1명 대리 2명 주임1명 사원 5명 이렇게 되죠 아침8시반 출근해서 저녁7시가 정시 퇴근입니다 그런데 오늘 같은 경우 팀장 출근해서 10시쯤 간부회의 들어가 11시반 회의 끝나고 점심약속있다며 사무실에서 나갑니다 그리곤 지금까지 깜깜 무소식 아마 퇴근해겠죠
그뒤 부팁장 팀장 나가고 자기 책상에 1~2시간 신문보고 컴퓨터 만지작거리더니 팀장 전화받고 팀장 안들어올것 같으면 바로 어디로 사라지고 과장님은 제가 입사한지 보름만에 볼 정도로 출장,외근이 많아 볼수도 없고 오늘도 출근을 안했더군요 경기도 구리에 있다며 대리랑 전화통화 하는거 대충 들었죠
그리고 문제는 대리가 2명인데 입사 동기라고 하더군요 위분들 없으면 매일 싸우죠 업무적인일이나 사적인 일이나....항상 나을 심판삼아 누가 더 낳냐? 어쩌냐? 내가 누구 편을 들겠습니까? 그리고 위분들 있으면 아부하기 바쁘고 대리 2명 다 내년에 과장 진급 있긴 한데..... 제 밑에 있는 직원이 5명인데 그중 3명은 신입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나머지 둘은 매일 나한테 와서 이건 어떻게 됩니까?저건 어떻게 합니까? 물어보고 대리가 해줘야할 일도 제가 하고 있고 내일도 내가 하고 있고 사원들일도 제가 봐줘야하고 오늘도 대리이상 퇴근하고 밑에 직원들 내눈치 보길래 안스럽고 짠해서 퇴근하라하고 저 혼자 남아서 내일 보고해야 재고조사자료,월말 정산준비, 입출고내역 산출 하고 있습니다
와이프 좀전에 전화와서 오늘도 늦냐며 실망스런 말투로 저녁먹고 들어 오냐고 묻길래 와이프한테 늦게 들어가 밥상 차려주라 미안해 그냥 먹고 들어간다고 얘기하고 전화 끊어습니다
업무 빨리 끝내놓고 운영팀에 나랑 똑같이 고통받고 있는 제 동기놈이랑 삼겹살에 소주마시며 위분들 오징어 씹드시 씹을랍니다
여러분들도 스트레스 받으면 바로바로 푸세요 안그럼 머리 빠져 대머리되고 심근경색 뇌졸증...위험합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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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막둥이때 인원감축 하고 총무팀,인사팀 재정지원팀 통합 시켜논거랍니다 총무팀이나 재정지원팀이나 다~`똑같지 않습니까? 다른회사는 총무팀에서 인사관리까지 하던데...
앙뜨레님 동기분과 술 한잔 하시면서 푸세요... 윗분들이 그렇게 눈치만 보고 일을 안하신다면 길어야 3년입니다.
그런 분들은 조직이 정형화되고 커져 갈수록 도퇴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앙뜨레님이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 아닐까요?!! 힘내세요...
그런 분들은 조직이 정형화되고 커져 갈수록 도퇴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앙뜨레님이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 아닐까요?!! 힘내세요...
다 내맘같을순없조....
다른곳 가도 상황은 크게 바뀌지않습니다.
3~5년정도가 이직의 유혹이 한참있을때조...
소주한잔하며...인생을 즐기세요
다른곳 가도 상황은 크게 바뀌지않습니다.
3~5년정도가 이직의 유혹이 한참있을때조...
소주한잔하며...인생을 즐기세요
앙뜨레님/
일단 위로가 되실지 모르겠으나 제 경우를 말씀드리죠.
저는 해양조사를 하는 직업입니다. 특수직이죠. 해양측량업쯤으로 보시면 됩니다.
육상에서는 광파기나 레벨 등으로 측량을 하죠.. 저는 해상측량이라 선박에 장비를 장착하고 측량합니다.
쉽게 말해서 해저지형을 스캔뜨러 다니는 직업이라고 보심됩니다.
제 직업에 대해서 처음 접하면 메리트를 느끼는게..
1. 바다에서 배를 타고 유랑하는 기분
2. 특수전문직이라는 자부심
3. 잦은 출장으로 인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무실에 틀어박히지 않고 수시로 기분전환이 됨.
이런저런 장점들로 총각때 특히 신입때 더 없이 좋은 직업으로 비춰지죠..
그러나 현재 제가 처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1. 측량한 데이터 양이 막대해서 본사 복귀 후 자료처리 시간이 많이 소요됨
2. 그에따른 평균 출퇴근 시간 : 출근 8시 / 퇴근 23시 (납품일 다가오면 철야는 밥먹듯)
3. 공휴일 : 그런거 생각해 본적 없음
4. 휴가 : 마찬가지로 생각해 본적 없음
5. 기타 경조사 : 참석 거의 불가!(첫애도 태어나기 일보직전에 측량 중 선박안에서 전화받고 택시타고 달려감)
6. 아들,아빠,사위,남편 노릇 : 거의 불가!
7. 출장 중 날씨가 안좋을땐 : 현장에서 선박 및 장비 안전관리로 인해 주야대기!
8. 신입사원 뽑아서 써먹을만하면 사표던지고 나감!
후음.. 위로가 되십니까? 저는 앙뜨레님 같은 고민과 스트레스 수없이 받으나..
언젠간 "다른데선 일못따서 손가락 빨고 있다는데 일있는게 어디냐!" 라면서 위안삼고.
그에 따른 처세술을 익혀가면서 나름 맞춰가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 가면 더 낫겠지만 그곳도 그곳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있을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참고 참다보면 분명히 대도가 되어있을거라 위안삼으며 일하고 있답니다.
기운내세요. 소주한잔 걸치고 담배연기에 스트레스를 함께 날려버리세요.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
일단 위로가 되실지 모르겠으나 제 경우를 말씀드리죠.
저는 해양조사를 하는 직업입니다. 특수직이죠. 해양측량업쯤으로 보시면 됩니다.
육상에서는 광파기나 레벨 등으로 측량을 하죠.. 저는 해상측량이라 선박에 장비를 장착하고 측량합니다.
쉽게 말해서 해저지형을 스캔뜨러 다니는 직업이라고 보심됩니다.
제 직업에 대해서 처음 접하면 메리트를 느끼는게..
1. 바다에서 배를 타고 유랑하는 기분
2. 특수전문직이라는 자부심
3. 잦은 출장으로 인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무실에 틀어박히지 않고 수시로 기분전환이 됨.
이런저런 장점들로 총각때 특히 신입때 더 없이 좋은 직업으로 비춰지죠..
그러나 현재 제가 처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1. 측량한 데이터 양이 막대해서 본사 복귀 후 자료처리 시간이 많이 소요됨
2. 그에따른 평균 출퇴근 시간 : 출근 8시 / 퇴근 23시 (납품일 다가오면 철야는 밥먹듯)
3. 공휴일 : 그런거 생각해 본적 없음
4. 휴가 : 마찬가지로 생각해 본적 없음
5. 기타 경조사 : 참석 거의 불가!(첫애도 태어나기 일보직전에 측량 중 선박안에서 전화받고 택시타고 달려감)
6. 아들,아빠,사위,남편 노릇 : 거의 불가!
7. 출장 중 날씨가 안좋을땐 : 현장에서 선박 및 장비 안전관리로 인해 주야대기!
8. 신입사원 뽑아서 써먹을만하면 사표던지고 나감!
후음.. 위로가 되십니까? 저는 앙뜨레님 같은 고민과 스트레스 수없이 받으나..
언젠간 "다른데선 일못따서 손가락 빨고 있다는데 일있는게 어디냐!" 라면서 위안삼고.
그에 따른 처세술을 익혀가면서 나름 맞춰가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 가면 더 낫겠지만 그곳도 그곳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있을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참고 참다보면 분명히 대도가 되어있을거라 위안삼으며 일하고 있답니다.
기운내세요. 소주한잔 걸치고 담배연기에 스트레스를 함께 날려버리세요.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
힘내세요...뭐 있습니까?
그냥 부딛히며 사는거지..(화이팅!!!)
그냥 부딛히며 사는거지..(화이팅!!!)
그래도 앙뜨레님 밑에는 사원이 5분이나 있으시잖아요~ 그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힘내세요~!
힘내세요~!
앙뜨레님께서는... 나중에 시간이지나서...
높은 직책에 올라가시면... 지금 이 순간을 꼭 기억하세요~~ ^^
나는 나중에 그러지 말자...
높은 직책에 올라가시면... 지금 이 순간을 꼭 기억하세요~~ ^^
나는 나중에 그러지 말자...
힘내시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내요ㅎ
오리훈제에 소주한잔도 괜찬은데 ㅎ
오리훈제에 소주한잔도 괜찬은데 ㅎ
저도 잡부라..... 할말이 많지만 너무 자신만 비관하지마시라는거~ 더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저하고 비슷하구만유...
대리가 해줄 일을 제가 하고 있네요 저도 직책이 주임 ㅋ
회사 하는일을 똑같은데 회사 상호가 일하러 다니기 6년동안 무려 4번이나 바뀌고 ㅋ
사람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지금도 숫자만 보면 머리다 덜덜 거리네요.
순간 욱 해서 그만 두자고 하는게 수십번이 넘네요...
그러면서 지금껏 버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남들은 이럴때 소주 한잔 걸친다고 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술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그냥 헬스장 가서 션~~하게 운동하고 게운하게 샤워하고
걍 뒤비 잡니다 ㅠ.ㅠ
암튼 힘내세요... 능력없는것들이 잘 놀고 그러죠
일 잘하는 사람 있어야지 소중한걸 알죠...
대리가 해줄 일을 제가 하고 있네요 저도 직책이 주임 ㅋ
회사 하는일을 똑같은데 회사 상호가 일하러 다니기 6년동안 무려 4번이나 바뀌고 ㅋ
사람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지금도 숫자만 보면 머리다 덜덜 거리네요.
순간 욱 해서 그만 두자고 하는게 수십번이 넘네요...
그러면서 지금껏 버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남들은 이럴때 소주 한잔 걸친다고 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술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그냥 헬스장 가서 션~~하게 운동하고 게운하게 샤워하고
걍 뒤비 잡니다 ㅠ.ㅠ
암튼 힘내세요... 능력없는것들이 잘 놀고 그러죠
일 잘하는 사람 있어야지 소중한걸 알죠...
많은분들이 신경써 주셔서 힘이나네요 지금 새벽5시30분 어제일을 다 못해서 이렇게 빨리 출근했습니다 업무들어가지전 자판기에서 커피한잔 뽑아 책상에 앉아 스포넷 잠깐 들어 왔네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저보다 더 힘들게 산업전선에 가족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 하고 있을꺼에요 모든분들이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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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