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같은 스퐁이를 보내 줬네요.
- 천년전그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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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식 스퐁이 그동안 우리 가족의 발이 되어
많은 주억을 함께 했는데 주차장에 늘 있던 스퐁이가 없으니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10살 딸아이는 스퐁이 보내는 날 진짜 서럽게 울던데... ㅠㅠ
자기 평생을 스퐁이와 너무 많은 추억이 있는 자동차라고
일요일날 저녁 늦게 직접 폐차장까지 가서 마지막 배웅을 해줬네요.
오늘 말소 확인서를 받고 나니까 너무 일찍 보냈나 싶네요
아직 29만km 인데 50안km까지 충분히 탈수 있을거 같은데
그동안 큰 문제 없이 잘 타고 다닌 고마운 차였는데 벌써 스퐁이가 그립습니다.
저는 이제 시작인데 먼가 마음이 안좋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