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열경련.....
- [충]그까이꺼(서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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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저녁 식사 잘하고 잘 놀았는데 갑자기 다급한 목소리로 방에서
와이프가 부르더군여...들어간 순간 심장이 내려았는줄 알았내여....
갑자기 경련을 일으킨 아이를 보고....다급히 거실에 눕히고 아이에게 말을 걸었지만
온몸에 근육들이 경련을 일으키고 눈은 올라가고 숨도 제대로 쉬질 못하군여...
어쩔줄 모르는 와이프에게 119전화 시키고 전 아이에게 할수 있는건 다했내여...
다행이 소방소와 저희 아파트가 도로가 잘되있어서 5분에서 10분 안되서 온거 같구여...
119도착하니 경련은 어느정도 풀린상태였습니다...응급실로 바로 이송하니
열이 40도가 넘더군여...해열주사 맞고 몸밑에 얼음주머니까지 깔아서 열을 내리는데
쉽지 않더군여....다행이 3일정도 입원했다가 퇴원하고 지금은 마니 좋아진 상태지만
열을 내려주고 열이 안나게 하는거 말고는 별다는 치료나 방법이 없더군여...
그리고 앞으로도 감기로 인해 열이 오르거나 기타 몸에 열이 발생시 또 경련이
일어날수도 있다고 조심하라고 하내여....ㅠ,.ㅠ
초등학교 가기전까지는 조심해야 한다는...근데 셋중에 젤로 건강한 아이한테 이런
일이 벌어져서 정말 당황스러웠다는....이제 5살인데 감기나 몸이 아파도
아프단 소리 안하고 감기걸려도 항상 씩씩하고 열이 37~38넘어도 아프다 안하고
잘먹고 잘 뛰어노는 아이라....어린이집가서도 아파도 아프다고 안하고 그냥
놀까봐 그게 젤로 걱정이내여...ㅡ,.ㅡ
아이 셋키우면서 이런 병이 있는지도 몰았지만 셋키우면서 이제 아이들 키우는데...
이정도야 하고 자만했던 제 자신이 참...아이들한테도 넘 미안하내여....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 이런 경우도 있다는거 꼭 알아두세여...ㅡ.,ㅡ
댓글 15
이럴때는 참 건강하게 자라주는 아이들이 얼마나 이쁘고 고마운지....
상비로 체온계 비치하세요
열경련이 뭔지도 몰랐으니까여...ㅡ.,ㅡ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저같았으면 어땠을지...
암튼 이제 조금 건강해졌다니 다행이네요
그게 더 무서운 결과를....역시 부모는 어렵다는..ㅡ.,ㅡ
집 냉장고에 얼음주머니 준비해놔~
그나마 지금은 괜찮다니 천만 다행이네..
원인부터 찾아야 할텐데...
힘내고..^^
것 밖에는.....한번 경련을 격은 아니들은 또 그럴수 있다고 조심하는 수밖에....
또 경련이 일어나도 침착하게 열만 잘 내려주면 별다는 이상없단다....경련일어날때 팔다리를 잡는다거나
억지로 입을 벌릴 필요 없다는....5~10분정도면 그냥 자동으로 풀어진다고.....초등학교 들어갈때까지는 그냥
관리만 잘해주는 수밖에....
지금은 괜찮은거지??
아퍼도 아프다고 말도 안하고 막 뛰어노는 스타일이라...
신풀유행할때도 열감기가 심해서 아산병원까지 갔었는데
그때도 아프다고 한번 안하던 앤데....그냥 걱정이내....ㅡ,.ㅡ
아이들은 건강한게 장땡이라는!!!!!!!!
저도 셋을 키우고 있지만 항상 잊고 사는게.. 그냥 건강하게만 자라면 제일 좋은걸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