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갑작스레 떠나시는 바람에 미쳐 신경도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사고나, 위중한 불치의 병환이셨다면 그 핑계로 위안이라도 삼을텐데..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병환이 이렇게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될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억울하고 허망하여 아직도 실감이 나지를 않네요..
감사합니다.
경황이 없는 중에 염치 불구하고 연락을 드렸는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조문와 주시고 걱정과 위로를 해 주시어 감사하다는 말로는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감명을 받았습니다.
조문와 주셨던 분들.. 걱정해 주셨던 분들 모두 직접 찾아뵙고 감사의 말씀 올리는게 마땅한줄 알고 있으나 이렇게 글로서 그 마음 대신함을 너그러이 해량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 혼자 남으신 어머님 잘 모시고 건강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는게 걱정해 주셨던 모든분들께 보답하는거라 마음에 새기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언제든 귀댁의 경조사시 꼭 연락 주시어 조금이나마 감사한 마음 갚을 수 있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진철(현지아빠) 배상.
밝은 모습으로 복귀 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지친 몸 잘 추스리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뜻밖의 경조사가 있었군요....일찍 알았다면 찾아뵐일인데 아쉽니요...
조문드리지 못한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글로써나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