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번개를 무사히 마치고...

여자친구의 외삼촌과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셔서....

여친 외가댁에서 하루를 보내고...

번개 다음날인 오늘 오후3시경에 집으로 오는데요....

2차선으로 시속 85~ 90km 정도로 달리고 있었는데...(호남고속 시속 110km)

1차선에서 달리던 윈스톰 차량이 갑자기 2차선 제 앞으로 슝~ 하고 끼어드는 겁니다 ;;;;

뒤면에 스티커는 떡지떡지 붙어 있고 ;;;;

CB 안테나가~~ 달려 있더군요... 동호회 차량인 것 같은데....

뭐... 기어 드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한 1분여 동안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다 뗐다를 반복하더라구요...

시속 85~90km 앞에 느리게 가는 차량도 없는 상태에서 자꾸 그렇게 반복을 하니 짜증이 확 나더군요....

신경이 점점 예민해져 가니... 그냥 이차를 넘어 가야겠단 생각이 들어...

시속 105km 정도로 1차선으로 틀어 추월하려고 살짝 달렸는데...

헐.... 이차가 이번엔  2차선에서 쓩~ 오더니 1차선으로 끼어 들더군요 ;;;;;;;;;

순간 뚜껑이~ 오픈!!!!!

1,500km도 주행을 안한터라 봉인중이였습니다 ㅠㅠ

전북번개 때도 오르막 올라 갈때도 에코 넣고 RPM 2,000이상 안 올리고 달렸는데....

에코 해제 쫘~ 악 밟았는데.. RPM 순간 3,000을 훅 넘어가더니....

튀어나가는게 ;;;; 에코 첨으로 꺼봤습니다...

그러니 윈스톰 뒤에서 쌍라이트는 아닌데 라이트 키고 쫓아 오더군요....

차들이 있어 쭈~~욱 치고 나갈수는 없는 상황이었지만 최고 시속 200정도 밟았네요 ;;;;

차량들 때문에 엎치락 뒤치락은 했는데.. 순간 가속력은 스알이가 훨 낫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결국.... 논산- 천안간 고속도로인가? 중간지점 톨 케이트에서 저는 하이패스라 그냥 통과하면서 종료 했네요....

순간 욱해서 여친 태우고 뭐한 짓인지 ;;;;;;

행여나... 타동호회 분들이 도발 하셔도 안전 운행 부탁드립니다 ㅠㅠ

스알이 사기전에 윈스톰과 많이 고민했었는데....

물론, 그 동호회 전체가 이러시지는 않으시겠지만...

돌아오는 길.. 찝찝한 길이였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