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송파 번개를 마치고 조금전에 귀가했습니다.

일단 규모는. 달리 말씀드릴 필요 없이 식당 여럿 관계자들께서 주차부터 식탁까지 모든 것에 대해 걱정해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이 자리를 빌어 얼굴 전체가 땀에 젖도록 스포넷 번개자리를 위해 서빙을 해주신 식당 홀 근무자들께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

이미 강동의 주요 멤버들은 번개 등의 운영을 잘 해내고 계시지만, 미숙했던 저 개인적으로는 번개 공동운영 및 총무를 맡았던 첫 자리였습니다. "번개도 아무나 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추가수요를 짐작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회비 모금이라는 것은 어느정도의 리스크가 따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저의 판단미스로 인한 punk를 소리없이 때워주신 A** 님과 P*** 님(특히 P***님... 음... 그돈이면 제가 열흘동안 밥먹구 사는데...^^)께 감사드리며,

이외 이번 번개가 얼마나 잼났었는지,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신 횐님들은 얼마나 안타까워할 것인지에 대한 회원님들의 판단은 이시간 이후로 업데이트될 사진!사진!사진! 들에게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

어디에서 오셨든, 몇번째 오프참석이시든, 술을 얼마나 드셨든, 돈을 얼마나 내셨든 그 어떤 것에도 상관없이 스포넷의 이름으로 그 유명한 유흥가인 방이동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어버리셨던 분들의 닉넴을 아래에 공개합니다.

참고로, 나열 순서는 가나다, 등급, 선/후참석, 귀가순서, 나이, 남여, 직업 이런 껍데기뿐인 가치들과 절대로 상관 없습니다.

현경.
블루리미티지.
짱.
오로라.
Yo!마담.
EQzero.
팜필이.
은빛.
왕빈대.
포비.
왔다갔다.
네로아찌.
스케치.
째봉.
카이트.
막다른길.
구리하파.
제로존.
애프리.
곽윤구.
몽이.
20세기소년.
Zippo.
꽁주쟈니(사이에 하트ㅋ)
아지.
피터팬.
최과장.
채린아빠.
가브리엘.

이상, "님"자는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참석자 수는 "현경"을 제외하고 저를 포함해서 29명입니다.

근무해야 할 날들을 많게는 4일 적게는 2일씩이나 남겨놓은 상황에서 멀고 가까움에 상관없이 망설이지 않고 참석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넘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개인적으로, 앞으로 계속되는 번개와 정모들에서도 오늘처럼 강한 응집력, 결속력 그리고 그 무엇보다 따뜻한 우정과 사랑을 느낄수 있길 바랍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