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을 하고 40일동안 눈팅만 하면서 동호회의
단란하고 화목한 분위기에 젖어들고 있는 초짜 폐인입니다.
지난 5월 27일 아는 선배를 통해
TLX 최고급 2W + 조수석 에어백 + 수동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집쥔도 스틱만 15년을 넘게 하고 다니더니 이젠
오토는 잼읎어 못하겠다고 걍 스틱으로 하라고 해서
아무 생각읎이 덜커덕 계약을 했더랬습니다.
계약시 선배애기인 즉, 특별한(?) 사양이라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더군요.
전 걍 대수롭지 않게 그런가보네 하면서 국방부 시계도 잘만 돌아가던데, 출고시계가
별건가 하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헌데 여기에 들어와서, 계약하고 보통 20-30일정도면 출고되는
횐님들의 차들을 보고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으이그 나두 자동으로 할껄...
이 망할넘의 제 출고시계는 일케 더디게 가는지 드뎌 폭팔하고 말았습니다.
선배에게 전화로 누구 지금 염장을 지르냐고 빨리 좀
차를 빼달라고 독촉을 하자. 이 선배 왈,
"니들이 천연기념물이라 그랴. 요즘 시상에 스틱 모는 넘들이 어디있냐?
그차 6월~7월사이 1대 생산하니까. 헐 수 없어. 기달려"
한술 더뜨는 이 말에 아무 말도 못하고 여기서 눈팅하면서 진정한 폐인의 도를
닦았더랬습니다.^^
헌데 오늘 기다리던 연락이 왔네요. 7월 6일 출고되어 8일에 인도하겠다고 ㅎㅎㅎ
차 한대가 남자의 맘을 일케도 갈대의 맘으로 변하게 만드나 보내요.
암튼 맘 고생 털어 버리고 일단 담주에는 차량등록하고 눈팅이 아니고 활발하게
뎃글도 달면서 동호회 생활을 할려합니다.
축하해 주시고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