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면서.. 쥔님에게 전화하여..

나 : 자야.. 오늘저녁에 외식할까?

쥔 :  시로

나 : 나 불고기 먹고 싶은데

쥔 : 소불고기?

나 : 아뉘.. 돼지 불고기..고추장으로 양념해서..

쥔 : 알떠.. 해놓을게..

나 : 술은 내가 사갈게..

쥔 : 집에 있응게 걍 와...

이리하야.. 칼퇴근하여 6시 40분 집에 도착하니..

밥도 하고 있는중.. 불고기도 양념하는 중. ㅠㅠ  아!~~ 배고파..


암튼. 기다렸다가.. 돼지고추장불고기에.. 이슬 한병 딱!~  하고.. CSI 보고 있는데..

갑자기 반가운 전화 한통...  블루탱님... ^0^

통닭집에 있으니. 나오라구.. ㅋㅋ

그래서.. 쥔님 눈치를 보면서 슬금슬금 통닭집으로 가서..

다시 이슬.. ㅋㅋ


그런데... 케익이 있어서.. 궁금한 마음에.. 왠 케익이에여.. 물어봐도. 걍 먹고 싶어서 샀다는 말씀만.. ㅡㅡa

그리고 나서.. 분명.. 생일이셨다고 했는데.. 아.. 이슬 먹을때는 말짱한데.. 다음날에는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아무튼.. 어쨋든.. 그래서... 블루탱님 가족과.. 베루토님.. 저 이렇게.. 긴급번개 했네여.. ^^;;  

아고. 속쓰려.. 저는 왠만해서는.. 속 안쓰린데..

요즘 계속 무리를 했는지.. 속이 쓰리네여.. 점심에는 해장을 해야 겠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