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전철 에피소드...1
- 〔청평〕원 폴
- 조회 수 163
- 2005.06.16. 22:11
이런 글 올려도 되나 모르겠지만...
갑자기 생각나서요...
한 10년 쯤 전인가?
암튼 인천행 막차로 신나게 가고 있는데 동*역을 출발하려는 순간 누군가 운전실 문을 우악스럽게 두드리길래
열어 봤더니 웬 아가씨가 불문곡직하고 튀어 들어 와 바지던가 치마던가? 하여튼 허리를 풀고 앉으려는 겁니다.
원폴: 자 자 자 잠깐 왜 이래욕?
여 : 넘 급해서 잠깐 실례 좀...
상황이 이 지경이니 얼마나 난감합니까?
바로 차를 세우고 운전실 계단을 이용해 밖으로 나가 일 보라고 열어 주고 기다렸습니다.
한참 걸리데요............ 볼 일 보고 나니 이제 창피한 걸 깨달았는지 쭈뼛거리고 다시 올라왔습니다.
원폴 : 아니 그렇게 급하면 역에 내려 화장실로 가면 되지 뭐하는 거요?
여 : 친구들이랑 생맥주 좀 마셨는 데 넘 급해서요.
술값내고 지갑에 달랑 동전뿐인데...집에 사람도 없고 택시도 못 타니 ...이 차 가고 나면 집에까지 어케 갑니까?
원폴 : 다음 차도...? 참 !!이 차가 막차지...쩝...
아가씨 말 들어 보니 뒷칸에서 부터 계속 장소(?)를 물색하면서 앞쪽으로 왔는 데 당초 목표는 객차 연결공간에서 일을 보면 되겠다 싶었는데 취객들도 많고 무서운데다가...
퍼뜩 ...."에라 망신 당해도 한 사람앞에서 당하자"라는 생각에 운전실까지 두드렸노라고....
차 세워 줘서 고맙다고...그러고 갔습니다.
아마 많이 시원했을 것 같다는 생각은 저 처럼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공감.
갑자기 생각나서요...
한 10년 쯤 전인가?
암튼 인천행 막차로 신나게 가고 있는데 동*역을 출발하려는 순간 누군가 운전실 문을 우악스럽게 두드리길래
열어 봤더니 웬 아가씨가 불문곡직하고 튀어 들어 와 바지던가 치마던가? 하여튼 허리를 풀고 앉으려는 겁니다.
원폴: 자 자 자 잠깐 왜 이래욕?
여 : 넘 급해서 잠깐 실례 좀...
상황이 이 지경이니 얼마나 난감합니까?
바로 차를 세우고 운전실 계단을 이용해 밖으로 나가 일 보라고 열어 주고 기다렸습니다.
한참 걸리데요............ 볼 일 보고 나니 이제 창피한 걸 깨달았는지 쭈뼛거리고 다시 올라왔습니다.
원폴 : 아니 그렇게 급하면 역에 내려 화장실로 가면 되지 뭐하는 거요?
여 : 친구들이랑 생맥주 좀 마셨는 데 넘 급해서요.
술값내고 지갑에 달랑 동전뿐인데...집에 사람도 없고 택시도 못 타니 ...이 차 가고 나면 집에까지 어케 갑니까?
원폴 : 다음 차도...? 참 !!이 차가 막차지...쩝...
아가씨 말 들어 보니 뒷칸에서 부터 계속 장소(?)를 물색하면서 앞쪽으로 왔는 데 당초 목표는 객차 연결공간에서 일을 보면 되겠다 싶었는데 취객들도 많고 무서운데다가...
퍼뜩 ...."에라 망신 당해도 한 사람앞에서 당하자"라는 생각에 운전실까지 두드렸노라고....
차 세워 줘서 고맙다고...그러고 갔습니다.
아마 많이 시원했을 것 같다는 생각은 저 처럼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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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남자 선배는 고속버스 안에서 했다는....
몰래 하면 누가 그런줄 모를줄 알고 비닐봉지도 없이 바닥에다가...헐...
차가 정차 할때 마다 바닥으로 그것이 앞으로 흘렀다가 뒤로 흘렀다가....했더랍니다.
바부...세워달라고 애원하면 세워주는데....
몰래 하면 누가 그런줄 모를줄 알고 비닐봉지도 없이 바닥에다가...헐...
차가 정차 할때 마다 바닥으로 그것이 앞으로 흘렀다가 뒤로 흘렀다가....했더랍니다.
바부...세워달라고 애원하면 세워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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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에 브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