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서울 복귀팀과 헤어져 유진숙님의 화려한 운전기술(?)에 뻘쭘해지고....
"그냥 심심해서....^^" 한마디 남기시는 유진숙누님과도 헤어지고....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에도 잠실로 결혼식장에 갔습니다.
덕분에 점심을 굶진 않았지만.... (축의금 나갔기에 먹긴해야겠고...ㅡ.ㅡ)
아침을 늦게 먹은탓에.... 본전도 못 찾았습니다.

수저를 놓을 무렵...
'띠디 띠디 띠디....'
호출이 있네요.... 길가에 세워두었기에 누가 차를 빼 달라는 줄 알고.... 일행과 인사를 대충하고
부리나케 달려 내려갑니다....
아무도 없네요....
이씨.... 누가 또 장난한건가?....

이왕 나온거 담배나 사러가야지...하며 담배가게를 찾는데....
"겨울바라기님... 안녕하세요..."
닉네임을 부르는걸로 봐서는 분명 스포넷 회원.....ㅡ.ㅡ
순간 닉네임이 기억 안납니다... 어정쩡하게... "아...예... 안녕하세요...."

지나다 스티커 보고 호출 했다네요...
여기저기 아작난 티지를 보여주는데.... 내 기술로는 엄두도 안나는 것들이라... 그냥 가슴만 같이 아팠답니다...^^
커피 한잔과 거의 한시간의 대화들....
5등급 엠블럼을 왜그리 강조하는지....
약해진 맘으로 어제 대검님께 강제 탈취한 사이드 엠블럼을 드렸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붙이시고....
게시판에 글 올린다고 하셨는데...
아직도 코빼기도 안보이십니다....

아무래도 입 싹 닦으신 모양인데.... 회수하러 가야겠습니다....
ebee님 빨랑 자수하여 광명 찾으세요.....^^
ebee님 보신 분은 필히 신고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