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희망을 이고
숲으로 들어가면
뻐꾹새
새 모습은 아니 보이고
노래 먼저 들려오네
아카시아꽃
꽃 모습은 아니 보이고
향기 먼저 날아오네
나의 사랑도 그렇게
모습은 아니 보이고
늘
먼저 와서
나를 기다리네
눈부신 초록의
노래처럼
향기처럼
나도
새로이 태어나네
유월의 숲에 서면
더 멀리 나를 보내기 위해
더 가까이 나를 부르는 당신
..........유월의 숲에는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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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 수 있는 무엇이 있다는 것.
용케도 내가 사는 이 시대엔
숲도 있고,새도 있고,물고기가 있고,
햇빛을 나눌 수 있으며,
계곡의 시원한 물에 발 담글 수 있습니다.
사람을 기다리고, 믿고 의지하는 것 또한 이와 같아서
참 다행히도 내가 사는 이 시대엔
질투와 시기, 경쟁과 아픔보다도 사랑이 가장 아름답지요.
언젠가 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참 다행히도,
우린 아직 나눌 수 있는게 많이 있어 행복하네요.
서경정모가 있는 주말입니다.
싱그러움이 더 해가는 유월....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요~~^^
정모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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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따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