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글, 리플 쓸때 조금 신경써야 할 부분 <= 지극히 제 갠적 생각입니다.
- [수/제]풍운(風雲)
- 조회 수 194
- 2005.06.08. 16:25
인터넷에서의 글은.. 서로 얼굴을 볼 수 없고.. 어감도 들을 수 없어.. 단지 나타나는 글만을 가지고 그 의미를 이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직접 대화하는 것과는 달리.. 그 표현에 있어서 당연히 상당방이 알아 듣겠지, 이해하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지금까지 제가 느껴온 몇가지를 가지고.. 인터넷에서 글을 올릴때 조심하셨으면 하는 것들을 올려봅니다.
1. 글..인터넷에서의 대화의 기본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입니다.
인터넷이 익명성이 보장된다지만.. 적어도 저희 동호회만큼은 그 익명성이 보장되기 힘들죠.. 오프라인에서 많은 분들을 뵙기때문에..
오프를 계속하다 보면 대체적으로 몇번씩 보게되고, 그러면 형 아우 친구가 되므로 글도 그만큼 편하게 쓸 수 있지요..
그럴때 중요한 것이 상대방에 대한 존중입니다.. 존경이 아니라 존중!..
상대방을 하나의 인격체로서 생각하며 그 사람이 글을 읽었을때 어떤 오해나 기분이 상할 수 있는 표현은 자제를 해야 하리라 봅니다.
오베론님의 경어사용도 그 맥락이라 하겠지요.
상대방에게 글로 농담도 할 수 있고 하지만.. 그 표현에 있어 상대방이 농담이구나, 악의가 없는 글이구나 라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표현에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이고여..
더 나아가서는 농담이라는 것을 정확히 표현하는 표시... 예를 들어.. 농담 후.. 텨!~ ====3==3=3=3 이런 표현은 악의 없는 농담이었음을 쉽게 표현하는 방법이겠지여..
2. 표현방법에 있어서.. 극단적이거나 비하하는 표현은 삼가했으면 합니다.
번개에 꼭(반드시) 나오세여.. 라는 표현과.. 번개가 있으니 시간되시면 나오세요라는 표현은.. 듣는 입장에서 엄청난 차이입니다.
특히.. 서로 다 아는 사이에서.. 꼬옥 나오라는데 못나가면.. 얼마나 미안할까여.. 부담없이 나오라면.. 그나마도 여건상 못나갈때 마음이 좀 덜 불편할 겁니다.
이외에도 극단적인.. 즉 예외없는 선택을 강요하는 듯한 표현은 가급적 안쓰는 것이 서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것입니다.
절대, 반드시, 금지, 이것만은, 필히 이런 표현보다는.. 가능하면, 가급적, 여건에 맞추어.. 머 이런 식으로 표현하면 훨씬 부드러울거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절대적인 표현을 쓰는 것은.. 글을 읽는 상대방이 게시자 자기의 뜻에 무조건 따라 주기를 바라는 고권적 입장이라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더 조심해야 할 것이.. 상대방을 비하하는 표현입니다. 너무 친하다보니. 아니면 어쩌다 보니.. 상대방의 인격이나 대화자의 인격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비하를 하는 표현이 나올 수 있지만 이런 표현은 쓰지 않은 것이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좋을 듯 합니다.
특히.. 누구를 비하하는 글은 그 비하를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비하를 한 사람조차 상처를 받기 쉬운법이라 보입니다.
3. 비판과 비난을 구분해야 할 것이며, 그 전달방법에서도 공개적인 글보다는 쪽지를 이용하시는 것이 더 좋을 때가 있을 듯합니다.
이번 정모에 대하여 제가 수원은 2시에 출발합시다라고.. 제의의 글을 올렸는데.. 그 밑에.. 여러가지 리플이 달립니다.
찬성한다는 리플 이외에...
① 2시는 안되는데 조정이 안될까요
② 2시는 안되니 바꿔주세요
③ 이전에 2시에 출발하니 엄청 밀리더군여
④ 운영자도 아니면서 마음대로 시간을 정하시네
①은 다른 사람과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표현한 것이겠고여.. ②은 자신의 입장만을 내세우는 경우고여.. ③은 합리적인 정보를 토대로 약간의 비판적인 입장이겠고여.. ④는 상대를 비하하는 비난의 글이겠지요.
여러분은 어느 모양새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시나여.. 여러분이 어떤 결정을 하고.. 제의나 제안을 했는데 어떤 리플이 달렸으면 하나요.. 물론 무조건 찬성이면 좋겠지만..
아무튼 그중에 가장 위험한 것이.. ③과 ④가 구분이 안되어 남발될때 입니다.. 동의, 수정제안,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범위에서의 비판까지는 겐찬치만.. 비난은 삼가해야할 일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③과 같은 경우도.. 가급적이면.. 게시자에게 쪽지를 통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좋은 방법으로 보이고여.. 왜냐면. 이미 찬성하거나 동조한 분들이 ③과 같은 글은 보게되면.. 필요없이.. 잘 갈 수 있을까. 밀리면 어떻하나 등의 걱정을 할 수 있기에..
쪽지를 통하여.. 게시자 등에게 정보를 알려주어.. 다시금..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쪽지가 좋은 것은.. 일단.. 상대 아이디를 클릭하고.. 쪽지창뜨면.. 제목 입력하고.. 내용입력하고.. 그냥 리플다는 것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지기에.. 스스로 말을 함에 있어 더 신중해 질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4. 인터넷에 게시된 글은 게시자가 보기 원하는 사람만 보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볼 수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실시긴 리플놀이 할때..그 리플들은 리플에 참가한 사람만이 볼까여.. 아니지여..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글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밀글로 하기 전에는 보고자 하는 사람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대화하는 상대가 보기를 바란다고 하여도..그 표현이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누가 보아도 좋은 모양새를 갖춰야되지 않을까요.
상대방은 이해하지만 함께 인터넷 공간을 사용하다는 다른 사람들이 이해를 하지 못하는 표현이라 글이라면.. 분명히 제대로 된 것은 아니라 보여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쓰다보니.. 넘 길어졌네여..
암튼.. 인터넷 공간은.. 즐겁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는 곳이라 생각하고여.. 그러한 즐거움을 반감시킬 수 있는 어떠한 요소도 서로 만들지 말고..
즐거움을 극대화하여.. 언제나 미소를 짓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역쉬.. 오늘도 올리고 보니.. 또 허접하네여.. OTL
결국.. 직접 대화하는 것과는 달리.. 그 표현에 있어서 당연히 상당방이 알아 듣겠지, 이해하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지금까지 제가 느껴온 몇가지를 가지고.. 인터넷에서 글을 올릴때 조심하셨으면 하는 것들을 올려봅니다.
1. 글..인터넷에서의 대화의 기본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입니다.
인터넷이 익명성이 보장된다지만.. 적어도 저희 동호회만큼은 그 익명성이 보장되기 힘들죠.. 오프라인에서 많은 분들을 뵙기때문에..
오프를 계속하다 보면 대체적으로 몇번씩 보게되고, 그러면 형 아우 친구가 되므로 글도 그만큼 편하게 쓸 수 있지요..
그럴때 중요한 것이 상대방에 대한 존중입니다.. 존경이 아니라 존중!..
상대방을 하나의 인격체로서 생각하며 그 사람이 글을 읽었을때 어떤 오해나 기분이 상할 수 있는 표현은 자제를 해야 하리라 봅니다.
오베론님의 경어사용도 그 맥락이라 하겠지요.
상대방에게 글로 농담도 할 수 있고 하지만.. 그 표현에 있어 상대방이 농담이구나, 악의가 없는 글이구나 라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표현에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이고여..
더 나아가서는 농담이라는 것을 정확히 표현하는 표시... 예를 들어.. 농담 후.. 텨!~ ====3==3=3=3 이런 표현은 악의 없는 농담이었음을 쉽게 표현하는 방법이겠지여..
2. 표현방법에 있어서.. 극단적이거나 비하하는 표현은 삼가했으면 합니다.
번개에 꼭(반드시) 나오세여.. 라는 표현과.. 번개가 있으니 시간되시면 나오세요라는 표현은.. 듣는 입장에서 엄청난 차이입니다.
특히.. 서로 다 아는 사이에서.. 꼬옥 나오라는데 못나가면.. 얼마나 미안할까여.. 부담없이 나오라면.. 그나마도 여건상 못나갈때 마음이 좀 덜 불편할 겁니다.
이외에도 극단적인.. 즉 예외없는 선택을 강요하는 듯한 표현은 가급적 안쓰는 것이 서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것입니다.
절대, 반드시, 금지, 이것만은, 필히 이런 표현보다는.. 가능하면, 가급적, 여건에 맞추어.. 머 이런 식으로 표현하면 훨씬 부드러울거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절대적인 표현을 쓰는 것은.. 글을 읽는 상대방이 게시자 자기의 뜻에 무조건 따라 주기를 바라는 고권적 입장이라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더 조심해야 할 것이.. 상대방을 비하하는 표현입니다. 너무 친하다보니. 아니면 어쩌다 보니.. 상대방의 인격이나 대화자의 인격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비하를 하는 표현이 나올 수 있지만 이런 표현은 쓰지 않은 것이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좋을 듯 합니다.
특히.. 누구를 비하하는 글은 그 비하를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비하를 한 사람조차 상처를 받기 쉬운법이라 보입니다.
3. 비판과 비난을 구분해야 할 것이며, 그 전달방법에서도 공개적인 글보다는 쪽지를 이용하시는 것이 더 좋을 때가 있을 듯합니다.
이번 정모에 대하여 제가 수원은 2시에 출발합시다라고.. 제의의 글을 올렸는데.. 그 밑에.. 여러가지 리플이 달립니다.
찬성한다는 리플 이외에...
① 2시는 안되는데 조정이 안될까요
② 2시는 안되니 바꿔주세요
③ 이전에 2시에 출발하니 엄청 밀리더군여
④ 운영자도 아니면서 마음대로 시간을 정하시네
①은 다른 사람과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표현한 것이겠고여.. ②은 자신의 입장만을 내세우는 경우고여.. ③은 합리적인 정보를 토대로 약간의 비판적인 입장이겠고여.. ④는 상대를 비하하는 비난의 글이겠지요.
여러분은 어느 모양새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시나여.. 여러분이 어떤 결정을 하고.. 제의나 제안을 했는데 어떤 리플이 달렸으면 하나요.. 물론 무조건 찬성이면 좋겠지만..
아무튼 그중에 가장 위험한 것이.. ③과 ④가 구분이 안되어 남발될때 입니다.. 동의, 수정제안,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범위에서의 비판까지는 겐찬치만.. 비난은 삼가해야할 일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③과 같은 경우도.. 가급적이면.. 게시자에게 쪽지를 통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좋은 방법으로 보이고여.. 왜냐면. 이미 찬성하거나 동조한 분들이 ③과 같은 글은 보게되면.. 필요없이.. 잘 갈 수 있을까. 밀리면 어떻하나 등의 걱정을 할 수 있기에..
쪽지를 통하여.. 게시자 등에게 정보를 알려주어.. 다시금..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쪽지가 좋은 것은.. 일단.. 상대 아이디를 클릭하고.. 쪽지창뜨면.. 제목 입력하고.. 내용입력하고.. 그냥 리플다는 것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지기에.. 스스로 말을 함에 있어 더 신중해 질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4. 인터넷에 게시된 글은 게시자가 보기 원하는 사람만 보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볼 수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실시긴 리플놀이 할때..그 리플들은 리플에 참가한 사람만이 볼까여.. 아니지여..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글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밀글로 하기 전에는 보고자 하는 사람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대화하는 상대가 보기를 바란다고 하여도..그 표현이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누가 보아도 좋은 모양새를 갖춰야되지 않을까요.
상대방은 이해하지만 함께 인터넷 공간을 사용하다는 다른 사람들이 이해를 하지 못하는 표현이라 글이라면.. 분명히 제대로 된 것은 아니라 보여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쓰다보니.. 넘 길어졌네여..
암튼.. 인터넷 공간은.. 즐겁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는 곳이라 생각하고여.. 그러한 즐거움을 반감시킬 수 있는 어떠한 요소도 서로 만들지 말고..
즐거움을 극대화하여.. 언제나 미소를 짓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역쉬.. 오늘도 올리고 보니.. 또 허접하네여..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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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9
2005.06.08.
2005.06.08.
16:30
2005.06.08.
2005.06.08.
허접아닌데요^^
역시 리플대왕님이십니다...지극히 갠적이라고는하지만..
많이 공감가는 내용들입니다...참고하겠습니다
근데 글이 넘 길어서 @.@ ====333 ^^v
역시 리플대왕님이십니다...지극히 갠적이라고는하지만..
많이 공감가는 내용들입니다...참고하겠습니다
근데 글이 넘 길어서 @.@ ====333 ^^v
16:31
2005.06.08.
2005.06.08.
16:35
2005.06.08.
200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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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200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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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2005.06.08.
16:47
2005.06.08.
2005.06.08.
16:48
2005.06.08.
2005.06.08.
17:02
2005.06.08.
2005.06.08.
다들 숙지하고 계신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이제는 실천할때라고 봅니다... 다덜 조금만 상대방을 생각하자구요...^^ 우선 저부터..실천하겠습니당...
이제는 실천할때라고 봅니다... 다덜 조금만 상대방을 생각하자구요...^^ 우선 저부터..실천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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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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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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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2005.06.08.
17:24
2005.06.08.
2005.06.08.
요즘 체팅때문에.. 소장 가압류신청서 등에.. 글이 이상해진다는. ㅠㅠ
그래서 이렇게 된 것입니다 => 그래서여.. 이러케 된거 거든여..
이러다 언젠가. 크게 당하져.. ㅠㅠ
그래서 이렇게 된 것입니다 => 그래서여.. 이러케 된거 거든여..
이러다 언젠가. 크게 당하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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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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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200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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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2005.06.08.
아웅 어려워...리플 다는것도 좋은데.. 자신이 쓴 말이 타당치 않으면.. 과감히 삭제하기 누르시고 다시 수정하는 센스도..^^; 오타 수정도 가능..ㅎㅎ
00:34
2005.06.09.
2005.06.09.
01:07
2005.06.09.
2005.06.09.
09:12
2005.06.09.
200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