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비오는 밤에 어울릴까 올려 봅니다.
- 은사랑
- 조회 수 104
- 2005.06.02. 02:08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 말이 남아있음을/ 알았을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 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며
당신은 멀리로 잃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웃음이 사라지기 전
두고 두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잊어 달라지만
남자에게서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
다섯 손가락 끝을 잘라 핏물 오선을 그려
혼자라도 외롭지 않을 밤에 울어보리라
울어서 멍든 눈흘김으로
미워서 미워지도록 사랑하리라
한 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또 한 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또/ 한 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마지막 한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조지훈 님의 사모 입니다,
이십여년전 무궁화 열차에서 만났던 어떤분이 알려 주셨던 시인데
오늘 이밤 생각이나서 올려 봅니다.
정작 할 말이 남아있음을/ 알았을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 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며
당신은 멀리로 잃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웃음이 사라지기 전
두고 두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잊어 달라지만
남자에게서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
다섯 손가락 끝을 잘라 핏물 오선을 그려
혼자라도 외롭지 않을 밤에 울어보리라
울어서 멍든 눈흘김으로
미워서 미워지도록 사랑하리라
한 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또 한 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또/ 한 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마지막 한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조지훈 님의 사모 입니다,
이십여년전 무궁화 열차에서 만났던 어떤분이 알려 주셨던 시인데
오늘 이밤 생각이나서 올려 봅니다.
댓글
8
안전제일[서울]
[수/제]풍운(風雲)
[수원]Wolf
[非酒黨]나이스리
[안산]SD jinu
[부천]꽁주♡쟈니
초록매
(서)Oink!O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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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2.
2005.06.02.
그땐 그런것 받구 신주단지 모시듯 했었는데........
요즘애들두 그런거 하나요?
갠적으루 참 좋아하는 시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