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자리에 떡하니 주차시키고 덕분에 우리차를 빼기도 어렵게..
그래서 스티커보고 찾아다니고... 스티커에 동호수가 실제와 다르더군요.
우리 라인 14층이더라구요.
14층? 거긴 우리애 학교운영위원이라는 사람이 사는곳인데???
한참을 기다리니 이여자가 눈 내리깔고 (시선도 피하면서) 미안하단말 한마디없이 차를 빼더군요.
다른곳에 주차시키고는 다시 현관으로 들어가길래 불렀죠.
이렇게 주차시켜서 피해를 주고는 미안하단말도 안하냐고...
그런데 미안하단말은 커녕 기분나쁜표정으로 짜증만냅니다.
밤에 물건내리느라 주차했다가 잊었다면서(아주 당연하단듯이) 차를 뺐으니 된거아니냐고..기막혀서.
그래서 항상 이런식으로 주차해서 유심히 봤다고하니까 화를 냅니다.
이런식이란게 어떤거냐고..
그래서 장애인스티커도 없이 장애인자리에...
다른자리에서도 주차선도 지키지 않고 맘대로 주차시켜서 유심히 봤었다하니까.......신고하라네요.
그러다 말꼬리에 미안하다고 하더니 "미안하다고 했으니 됐죠?" 이러는겁니다.
너무 화가나 도망가듯 엘리베이터에 오르는 그 여자에게 한마디 던졌어요.
"그런 인격으로 학교일을 어찌 하냐"
그말에 어찌나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지...
그리고 한마디 더 했습니다.
"당신 바로 그표정으로 미안하다는게 진심이냐"고.
알고보니 학교에서도 *이코로 통하는 인물이랍니다. 선생님들이 마주칠까 피하는...
주차장에서 40분을 기다리다 그렇게 싸우고 말았습니다.
말도 못하게 불쾌하고, 후회스럽고 그렇지만 그 후론 주차에 신경쓰는 모양이더라구요.

저도 아줌마지만 저런 아줌마때문에 문제가 많아요.
일을 하다보면 아줌마들의 막무가내에 질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자리에 없는 직원 핑계를 대며(대부분이 거짓말이죠) 원하는걸 얻고자하는 아줌마들에겐
친절을 가장한 치밀함으로 대응합니다.
그 아줌마들은 저를 보고 질려하지 않을까요?
"뭐 저런 여자(아줌마가)있어? 이러면서...

잠시 졸다가 팬케이크님글에 흥분해서 길게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