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영석아빠의 소사(小史).. 지금은 풍운이지만. ^^
- [수원]풍운(風雲)
- 조회 수 163
- 2005.05.24. 02:05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가입한지 겨우.. 3개월이 안되었습니다.. 영석아빠라는 닉네임이 그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물론.. 스포넷의 역사가.. 작년 여름이 시작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주 짧은 것도 아니지요..
저는.. 이미 이전에.. 인터넷 동호회에 3년정도 몸담았었고.. 그때 결심한게 있었습니다..
네오스톤이라는.. 바둑싸이트에서.. 13급을 달고 다니며.. 바둑보다는. 채팅에 힘을 쓸무렵.. 아마도..1999년도입니다.
그러다..우연히.. 한분을 만나. 둘이 시작하여.. 동호회라는 것을 만들고.. 둘이 주축으로 처음.. 7명이 시작했지요..
저는. 총무역할을 하면서.. 열심이.. 돌아다니며.. 글로서 사람들과 만나고.. 그 형님은. 회장으로 바둑으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동호회를 만든지 3개월만에 첫 오프모임.. 30명이 모이더군여. 대전 동학사에서..
3년정도를 그렇게 열심히 운영했습니다.. 전국 어디를 돌아다니며 오프를 해도.. 70명은 모일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즐겁기도 했지만 너무 힘든 시간이었고.. 300명정도 회원이되다보니.. 무척 말도 많았습니다..
여기도 공구에만 참가하는 분들이 있듯이. 그때도.. 바둑대회.. 수백만원대의 상품만을 바라고.. 대회때만 되면 나타나는 회원도 있었습니다..
어쨋든.. 3년이 지나고 난뒤.. 그 형님과 저는.. 동호회에서 나오기로 했습니다..
힘드니까여..
그때 결심했습니다.. 절대.. 어디 가입하지도 말고.. 나서지도 말자..
그러나. 2003년도.. 한 6개월동안 당구 동호회 활동을 했구여.. 물론.. 짧게 끊났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수원으로 직장을 옮기는 바람에..
그리고.. 결국.. 금년.. 2월 말.. 또 하나의 인터넷 동호회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스포넷..
처음에는 정보만 얻고자 했고.. 번개 나간 후로는.. 수원 근처를 벗어나지 말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절대 나서지 말자고도 했고요..
사실 그게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을 만난다는거.. 무척 중요한 일이고.. 한번 맺은 인연을 매번..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넘어가기도 힘든 일입니다.
그리고 더 힘든 일은.. 저의 주인님.. 예전에 동호회 활동을 할때. 제 모습을 알기에.. 요즘도 그럽니다...
절대 나서지 말것.. 나가지 말것.. 적당히 할것..
그런데.. 지금 제 모습을 보면.. 주인님의 말대로 지켜질까 두렵습니다..
지금껏 처음으로.. 아무런 인연이 없던 닭띠들과 친구가 됬고.. 얼굴도 모르던 분들과 형님 아우가 되었습니다..
바둑동호회 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지금은 좀 두렵습니다.. 그때의 상처를 알기에..
다른 분들이 저에게 상처를 주는게 아니라.. 제 스스로 상처를 입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물론 기우겠지만요..
요즘도 생각합니다.. 가끔.. 아니 자주.. 번개에 못가면서. 넘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생각..
사실. 번개라는 것이 여건이 되면.. 함께 자리하는 것이고.. 못나가도 크게 잘못된 것은 절대 아닌데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욱 저를 힘들게 할지도 모릅니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가족에게도 미안하지 않고. 소홀하지 않으면서... 저와 인연을 새롭게 맺은 다른 친구, 형, 아우에게도 정성을 다 할 수 있는 것인지..
제가 모르는 분들에 대하여 가끔 보는 글.. 소문.. 단순히 보이는 일면.. 이런 것 가지고 사람을 속단하고 스스로 같은 울타리 안에서 담을 쌓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지만.. 그런 것은 어디든지 다 있는 문제이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똑 같이 발생하는 걱정이고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이제 더이상 걱정할 것도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이 늦은 시간.. 갑자기.. 문득 생각나서.. 몇자 적는다는 것이. 좀 장황한 것 같습니다.
암튼. 언제나 결론은 귀결됩니다.. 모든 문제와 해답은 내 안에 있다는 것..
이렇게 제가 글을 쓰는 것도.. 제가 스스로 무엇인가 흔들리기 때문 일것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무엇이 흔들리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30대 후반의 불안정한 정서라고 보시면 편하실것 같습니다..
이제.. 이왕 이렇게 온 이상.. 무엇을 볼게 있겠습니까..
그냥.. 이미 맺은 인연.. 끝까지 함께 즐겁게.. 행복하게.. 웃으면서 가야지요..
인연... 정말 제대로된 인연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 인연을.. 저는 계속되기 바라며.. 이 밤중에 저의 약간의 과거를 밝힘으로서.. 조금은 저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줌을써 좀더 편안한 만남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고.. 왜 잠이 안올까요... 자야하는데.. 요즘 실제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동호회 때문이 아니라. 저의 개인적인 문제때문에.. 자야 하는데.. 큰일 났습니다..
누가.. 수면제될만한 것좀 주세요..
아.. 술은 안됩니다.. 더 잠이 않옵니다.. 술 말고 다른 것으로 부탁합니다..
물론.. 스포넷의 역사가.. 작년 여름이 시작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주 짧은 것도 아니지요..
저는.. 이미 이전에.. 인터넷 동호회에 3년정도 몸담았었고.. 그때 결심한게 있었습니다..
네오스톤이라는.. 바둑싸이트에서.. 13급을 달고 다니며.. 바둑보다는. 채팅에 힘을 쓸무렵.. 아마도..1999년도입니다.
그러다..우연히.. 한분을 만나. 둘이 시작하여.. 동호회라는 것을 만들고.. 둘이 주축으로 처음.. 7명이 시작했지요..
저는. 총무역할을 하면서.. 열심이.. 돌아다니며.. 글로서 사람들과 만나고.. 그 형님은. 회장으로 바둑으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동호회를 만든지 3개월만에 첫 오프모임.. 30명이 모이더군여. 대전 동학사에서..
3년정도를 그렇게 열심히 운영했습니다.. 전국 어디를 돌아다니며 오프를 해도.. 70명은 모일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즐겁기도 했지만 너무 힘든 시간이었고.. 300명정도 회원이되다보니.. 무척 말도 많았습니다..
여기도 공구에만 참가하는 분들이 있듯이. 그때도.. 바둑대회.. 수백만원대의 상품만을 바라고.. 대회때만 되면 나타나는 회원도 있었습니다..
어쨋든.. 3년이 지나고 난뒤.. 그 형님과 저는.. 동호회에서 나오기로 했습니다..
힘드니까여..
그때 결심했습니다.. 절대.. 어디 가입하지도 말고.. 나서지도 말자..
그러나. 2003년도.. 한 6개월동안 당구 동호회 활동을 했구여.. 물론.. 짧게 끊났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수원으로 직장을 옮기는 바람에..
그리고.. 결국.. 금년.. 2월 말.. 또 하나의 인터넷 동호회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스포넷..
처음에는 정보만 얻고자 했고.. 번개 나간 후로는.. 수원 근처를 벗어나지 말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절대 나서지 말자고도 했고요..
사실 그게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을 만난다는거.. 무척 중요한 일이고.. 한번 맺은 인연을 매번..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넘어가기도 힘든 일입니다.
그리고 더 힘든 일은.. 저의 주인님.. 예전에 동호회 활동을 할때. 제 모습을 알기에.. 요즘도 그럽니다...
절대 나서지 말것.. 나가지 말것.. 적당히 할것..
그런데.. 지금 제 모습을 보면.. 주인님의 말대로 지켜질까 두렵습니다..
지금껏 처음으로.. 아무런 인연이 없던 닭띠들과 친구가 됬고.. 얼굴도 모르던 분들과 형님 아우가 되었습니다..
바둑동호회 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지금은 좀 두렵습니다.. 그때의 상처를 알기에..
다른 분들이 저에게 상처를 주는게 아니라.. 제 스스로 상처를 입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물론 기우겠지만요..
요즘도 생각합니다.. 가끔.. 아니 자주.. 번개에 못가면서. 넘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생각..
사실. 번개라는 것이 여건이 되면.. 함께 자리하는 것이고.. 못나가도 크게 잘못된 것은 절대 아닌데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욱 저를 힘들게 할지도 모릅니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가족에게도 미안하지 않고. 소홀하지 않으면서... 저와 인연을 새롭게 맺은 다른 친구, 형, 아우에게도 정성을 다 할 수 있는 것인지..
제가 모르는 분들에 대하여 가끔 보는 글.. 소문.. 단순히 보이는 일면.. 이런 것 가지고 사람을 속단하고 스스로 같은 울타리 안에서 담을 쌓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지만.. 그런 것은 어디든지 다 있는 문제이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똑 같이 발생하는 걱정이고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이제 더이상 걱정할 것도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
이 늦은 시간.. 갑자기.. 문득 생각나서.. 몇자 적는다는 것이. 좀 장황한 것 같습니다.
암튼. 언제나 결론은 귀결됩니다.. 모든 문제와 해답은 내 안에 있다는 것..
이렇게 제가 글을 쓰는 것도.. 제가 스스로 무엇인가 흔들리기 때문 일것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무엇이 흔들리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30대 후반의 불안정한 정서라고 보시면 편하실것 같습니다..
이제.. 이왕 이렇게 온 이상.. 무엇을 볼게 있겠습니까..
그냥.. 이미 맺은 인연.. 끝까지 함께 즐겁게.. 행복하게.. 웃으면서 가야지요..
인연... 정말 제대로된 인연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 인연을.. 저는 계속되기 바라며.. 이 밤중에 저의 약간의 과거를 밝힘으로서.. 조금은 저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줌을써 좀더 편안한 만남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고.. 왜 잠이 안올까요... 자야하는데.. 요즘 실제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동호회 때문이 아니라. 저의 개인적인 문제때문에.. 자야 하는데.. 큰일 났습니다..
누가.. 수면제될만한 것좀 주세요..
아.. 술은 안됩니다.. 더 잠이 않옵니다.. 술 말고 다른 것으로 부탁합니다..
댓글
19
[평택]트윈스(TWINS)
[수원]풍운(風雲)
[평택]트윈스(TWINS)
[수원]풍운(風雲)
[수원]파랭이짱
[수원]블루 탱
[絶煙]E=mc²
[안양] 지뇽
[대검중수부]NYN
(서울/독도)팬케이크
(서울/독도)팬케이크
[수원]풍운(風雲)
LinuxER[성창]
[수원]풍운(風雲)
[非酒黨]나이스리
[서]왔다갔다
[수원]풍운(風雲)
[서/경]제로존[NYN]
[부천,안산]산에산
02:15
2005.05.24.
2005.05.24.
02:16
2005.05.24.
2005.05.24.
ㅎㅎㅎㅎ,
"적당히 할 것"은 이미 넘어섰고..............
음......뭐라 글을 쓰고 싶지만, 글질이 잘 안되네........^.^
어찌되었든, 이미 폐인의 길에 접어 들었으니,
진정한 폐인의 모습을 보여주길,,,,,,,,,,,,,,,,^,^
"적당히 할 것"은 이미 넘어섰고..............
음......뭐라 글을 쓰고 싶지만, 글질이 잘 안되네........^.^
어찌되었든, 이미 폐인의 길에 접어 들었으니,
진정한 폐인의 모습을 보여주길,,,,,,,,,,,,,,,,^,^
02:21
2005.05.24.
2005.05.24.
02:24
2005.05.24.
2005.05.24.
풍운님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동호회 활동이 첨이긴 하지만 사람들과의
인연 중요하다구 생각하지요,이 스포넷의 인연이
변치않을겁니다,스포넷 회원님들 사랑~~~해용~~~~~
저는 동호회 활동이 첨이긴 하지만 사람들과의
인연 중요하다구 생각하지요,이 스포넷의 인연이
변치않을겁니다,스포넷 회원님들 사랑~~~해용~~~~~
02:25
2005.05.24.
2005.05.24.
03:45
2005.05.24.
2005.05.24.
잠을 빨리 잘 수 있는 방법은 ...
책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 경우 책만 보면 졸립더라구요.
이건 다른 얘긴데..
바둑좀 배울려 하는데 좋은 방법있으면 알려주세요.
바둑 책을 봐야 하나요?^^*
그건 좀 곤란한데 / 졸려서..
책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 경우 책만 보면 졸립더라구요.
이건 다른 얘긴데..
바둑좀 배울려 하는데 좋은 방법있으면 알려주세요.
바둑 책을 봐야 하나요?^^*
그건 좀 곤란한데 / 졸려서..
06:02
2005.05.24.
2005.05.24.
07:52
2005.05.24.
2005.05.24.
08:57
2005.05.24.
2005.05.24.
^0^ 음 뭐랄까 자연스런 외모에서 풍겨 나오듯이 가장 인간적이고 멋진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사람치고 악인은 없지요.....ㅋㅋ
09:14
2005.05.24.
2005.05.24.
^0^ 저는 매일 울 애들에게 구박 받는데요......자기네들도 안 하는 동호회 활동이 다 늙어 왠일이냐고......어디 외식하러 가도 사진 찍고 글 오릴 거라면 아예 안 간다고....하고 컴 앞에 있으면......제발 컴 좀 그만 하라고 하고....거꾸로 애들 잔소리에(?) 엄마가 미치겠답니다......
09:16
2005.05.24.
2005.05.24.
^^;; 기분 않좋은 일이 있던 것은 아니구여..
다만 잠이 않와서 주저리 주저리 머리속의 생각을 적은 거랍니다. 오해 없으시길.. ^^/
다만 잠이 않와서 주저리 주저리 머리속의 생각을 적은 거랍니다. 오해 없으시길.. ^^/
09:30
2005.05.24.
2005.05.24.
스크롤의 압박이 있었지만 다 읽었어요. ^^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이 적어서 뭐라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많은 스포회원님들의
가슴 한켠에 자리잡은 풍운님의 자리는 매우 큰 듯 싶습니다.
다만 이것 뿐이고 앞으로도 이것 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이 적어서 뭐라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많은 스포회원님들의
가슴 한켠에 자리잡은 풍운님의 자리는 매우 큰 듯 싶습니다.
다만 이것 뿐이고 앞으로도 이것 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10:17
2005.05.24.
2005.05.24.
엠씨 형님.. 자녀분 계신가여?? 자녀분 계시면 아주 간단합니다..
자녀분 바둑 가르친다는 명분으로.. 바둑강사 부르세염..
그리고 자녀분 가르치는거 뒤에서 보시며 함께 배우세염.. 그럼 쉽게 배웁니다. ^^
자녀분 바둑 가르친다는 명분으로.. 바둑강사 부르세염..
그리고 자녀분 가르치는거 뒤에서 보시며 함께 배우세염.. 그럼 쉽게 배웁니다. ^^
11:47
2005.05.24.
2005.05.24.
12:24
2005.05.24.
2005.05.24.
12:45
2005.05.24.
2005.05.24.
13:03
2005.05.24.
2005.05.24.
16:45
2005.05.24.
2005.05.24.
즐겁게 읽고 넘길수 있는 풍운님의 글이려니 하며 시작 읽기 시작했는데
이전의 풍운님 글보단 상당히 길군요....
왠지 한잔 하신듯한 느낌도 들고.....
갑자기 없어지기 없습니다.....
이전의 풍운님 글보단 상당히 길군요....
왠지 한잔 하신듯한 느낌도 들고.....
갑자기 없어지기 없습니다.....
22:37
2005.05.24.
200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