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차를 갖고 출근하려다가... 마나님 마트가서 쌀사오신다는 말씀에 전철타고 출근했는디...

아침에 선선한 바람이 좋아 우산없이 왔는데... 퇴근할라고 하니, 쏴~~~~~ 하고 비가 오네요

5시쯤인가(?) 명함꺼내려 지갑을 열어보니... 딸랑 만원있네요~ 마나님께 용돈좀 달라고 SOS쳤습죠

마나님이 집에가면 용돈 주신다길래... 지갑놓고와서 차비도 없다는 직원한테 만원 쾌척했습지요~

버스정류장까지 가려면... 10분은 걸어야 할텐데...

비맞으며 10분을 걸으려하니, 청승도 청승이거니와 양복도 젖을테고...

빗속을 뛰자니... 역시나 청승스러울것 같기도 하고, 우산쓰며 걷는사람들한테 물튀기길것 같기도 하고...

우산을 사려보니... 엥~ 돈이 없네요

과감하게 1000원 수수료를 물고 통장에서 돈을 찾아뿌려??? 마나님한테 쌩돈버린다고 혼날테고...

우하하하~

돈찾아 우산사는게 젤 낫겠죠???? 이제 퇴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