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밖을 보니 비가 많이 오네요.
퇴근하실때 안전운전하시고...

주당파(酒黨派)들은 술 생각 나시겠네요.
이런날은 막걸리가 제격이죠.

제 고향이 충남 예산입니다.
예산군 고덕면에 가면 유명한 막걸리 양조장이 있습니다.
시골의  면(面)소재지이지만, 군(郡)내에서 유명하기에 인근지역인
당진군/서산군에서도 그집 막걸리를 사러 많이 옵니다.

시골 다녀올때면 가끔 사 오는데 / 그 맛이 너무 좋아
우리 동서(同胥)들하고 같이 먹습니다.
(집 근처에 손윗 동서 두 사람이 살고 있죠)
설탕만 넣으면 사이다 맛이라나 어쨌다나...

막걸리 먹으면 머리 아프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 막걸리 먹어서 머리 아프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화곡동 인근 내발산동에도 막걸리 잘 하는 집이 있습니다.
동촌(東村)이라는 집이 있는데...
그 집도 직접 술을 담근다 합니다.
안주가 너무 비싸서 자주 가지는 않지만, 술만 따로 팔기에...
사다가 먹습니다.

오늘도 이상하게 퇴근 무렵되니 술 얘기를 쓰게 되네요.
오늘도 무사히...안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