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에 최과장님이 직접 차량을 직장으로 가져다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새차도 처음, 디젤차도 처음, 오토도 처음, 이렇게 큰차도 처음 모든게 처음이라 막상 차를 받고 나니

무척 당황되더군요...

원래 물건사면 오래쓰는 편이라 핸드폰도 7년넘게 쓰다 작년에 바꿨는데 액정위에 붙어있는 비닐도

얼마전에야 띠었습니다...-_-; (주위 사람들한테 그렇게 살지 말라는 말도 들음)

직장내 제 개인 주차장(?)에서 철문을 닫아놓고 정말 마음이 아팠지만 회원님들 조언을 존중하기에 눈물을

머금고 열심히 비닐을 뜯었습니다...

뜯다 뜯다 포기...ㅠ.ㅠ 새차는 뭔 그리 비닐이 많은 건지...

주차장 입구를 빠져나오는데 승용차에 비해서 차체가 너무 커서 당황되더군요...

코너를 돌때 감이 없어서 길가에 주차된 차량에 닿을 것 같아서 조마조마했는데 오토를 처음 다루는지라 상당히

긴장했습니다...

한적한 주차장으로 이동해서 일단 밥부터 먹고 남은 비닐을 여자친구와 열심히 뜯었습니다...-_-;

좀 여유를 가지고 차량 이곳 저곳 구경하면서 신기해하고 메뉴얼보면서 버튼도 작동시켜보고 둘이서 그렇게 신나게

놀았습니다...

출생신고 게시판에 올릴 사진도 몇장 찍고 음악좀 듣다가 가까운 곳으로 잠깐 주행나갔는데 좋더군요...^^;

여자친구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가족들하고 간단하게 고사지내고 들어왔습니다...

근데 원래 새차 냄새가 그렇게 강한가요?

밥먹고 지하 주차장에 들어왔을때 몇십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냄새가...^^;

방음작업을 해서 더 나는 것도 같고 그러네요...

다음주 초에 번호판 달면 차량등록도 하고 준비한 동호회 스티커도 붙여야 겠네요...

덕분에 좋은 차 받은 것 같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