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울 산지기님께옵서 장인어른의 간병을 위하여
병원에 장기간 머물고 있습니다.
제가
스포넷 가입하여 탄력받을 즈음이어서
입원 초기엔 좀 자제하는척 했지만
두주를 채 넘기지 못하고
이지역,저지역 번개에 참석하면서 서서히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 하더군요.

급기야
어제
전국 정모 다녀온 다음
오늘 만나서 몋가지 이야길 하니
대답도 잘 안합니다.

말할때 고개 돌리고 말하길래
좀 보면서 말하라고 했더니
"뭐가 이뻐서" 라고 팽 합니다.

울 산지기님  
웬만해선 저한테 화 안내는 착한 여자인데...
단단이 화난듯 합니다.

횐 여러분
울 산지기 화 풀어지고
힘든일 잘 이겨낼 수 잇도록
문자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히 장인어른은 지난 10월에 위암 말기 선고를 받았고
이번에 입원하셔서 1달 정도라는 의사의 말이 있었습니다.

마음고생 몸고생 많은 울 산지기님을 곁에서 다정하게 위로할 재주가 저에겐 없어서
항상 마음 뿐이었는데...

이젠 그녀도 지쳐 가는 듯

낼 오전 10시경 병원에서 회사로 이동하오니
그 시간 정도에 힘내라고 메시지 폭탄을 투하하여 주시오면
정모 및 번개 참석으로 약간 소홀했던
저의 과오가 용서되지 않을 까 합니다...

울 산지기님 핸폰은
   011-9883-0460  입니다...

횐 여러분
   울 마님에게 힘을 주세요.....

감사합니다....